몬트레이 한인회(회장 이응찬)와 중가주 한미 식품상 협회(KAGRO, 회장 장종희)가 지난달 15일 살리나스 한인운영 마켓에서 권총강도에 의해 목숨을 잃은 어숙미씨의 유가족에게 지역 주민과 한인단체의 마음을 담은 성금 을 지난 2일 살리나스 시져 차베스 도서관에서 전달했다.
이날 한인회와 식품협 관계자들은 한인회에서 모은 1천848달러와 식품상협이 거둔 1천 200달러등 총 3천 48달러의 모금액을 피해자의 큰 아들 제임스 어(34), 막내 딸 애니 어(25)씨에게 전달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유가족들은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사건 당시 총상으로 중태 위기에 빠졌던 어은정씨는 현재 짧은 대화가 가능한 상태로 회복 중에 있으며, 앞으로 몇 차례의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 맥밀린 살리나스 경찰 서장은 “사건 당시의 CCTV 동영상이 방송국에 보도 된 후 여러 제보가 들어온 상태”라면서 “보안상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으나 현재 살리나스 경찰당국이 용의자 검거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용의자의 현상금은 5천 275달러로 올랐다. 한편 몬트레이 한국어 발전 추진 위원회는 살리나스 지역 주류인들을 중심으로 성금 모금 중에 있다.
<이수경 기자>
몬트레이 한인회와 중가주 한미식품상협회 임원들이 지난 2일 총격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어숙미씨의 아들 제임스 어(34,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막내 딸 애니 어(25,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앞줄)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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