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학도에서 법조인의 길을..
▶ 최재희 변호사 최근 산호세에 사무실 오픈, 홀로서기 나서
“치과 의사인 아버지의 법률 자료와 전공 논문 번역을 도와주며 법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공부를 해 갈 수록 그 매력에 빠져들었어요”
최근 산호세 지역에 새롭게 사무실을 오픈한 최재희 변호사가 밝히는 법조인이 되기까지의 인연이다.
우연이라 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과정 속에서 법조인의 기초가 닦여진 것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는 배경설명이다.
최재희 변호사는 처음부터 법조인의 길을 위해 달려온 것은 아니다. 어린 시절 부친을 도와주면서 법에 대한 관심과 매력에 빠져들기는 했어도 그의 전공은 예술이다. 남들과 다른 독특한 매력이 새로운 그의 모습일수도 있는데 최 변호사는 UC 샌디애고에서 비주얼 아트를 공부하던 예술학도의 길을 걸었었다.
최 변호사는 다섯 살이 되던 해 아버지를 따라 LA근교에 위치한 클레어몬트로 이민을 와 예술가의 꿈을 키웠었다.
하지만 예술가의 길을 걷던 최 변호사가 치과의사였던 부친을 도와 법률 자료와 전공 논문 번역을 해 주었던 것이 법조인의 길과 인연이 되어 새롭게 거듭 태어났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법의 해석과 논리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최 변호사는 샌디애고 대학교 로스쿨에서 세법에 관한 전문 LL.M(Master of Law)과정을 마친 후 북가주지역 로펌에서 처음 법조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렇게 북가주로 이동해서 오클랜드 소재 한나 브로피 로펌에서 실력을 쌓아나가던 중 한인들을 위한 봉사와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홀로서기에 나서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사무실을 오픈 하게 된 것이다. 최 변호사를 알고 있는 주위 분들은 “대단한 열정을 보유한 변호사”라고 치켜세울 만큼 소문이 자자하다.
최 변호사는 “로펌에 소속돼 다양한 케이스의 일을 하며 법률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는 일도 무척 유익했지만 조세와 상속, 재산분할 등으로 인한 문제의 전문 ‘해결사’가 되고자 하는 꿈을 위해 독자적인 길을 걷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사람들의 내면에 아름다움을 심어주는 ‘감성 변호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한인 이민 1세대들의 노령화로 인해 재산분배나 상속에 대한 문의가 점차 늘고 있다”며 “힘들게 일군 재산을 가족과 지인들에게 무사히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전했다.
최 변호사의 사무실은 산호세 111 North Market Street, Suite 300에 위치해 있으며 (408) 489-5989를 통해 한국어와 영어로 상담이 가능하다.
<김동연 기자>
최재희 변호사가 2일 본사를 방문,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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