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에서 한복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이 주류사회에 선보인다.

몬트레이 아시안 아트 소사이어티 주최로 오는 9일(화)‘하시엔다 카멜 카사 커뮤니티’에서 ‘한복의 특별한 아름다움’ 행사가 열린다.

LA 한국 문화원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베이지역에서 한국의 전통의상을 연구하며 주류사회에 소개하고 있는 김민지 복식사가(의복에 대한 역사적인 연구를 통해 의미를 도출하는 학문)가 강연자로 나선다.

김 복식사가는 한복의 역사적 의미와 과학적 기능성 및 예술적인 독창성을 서양의 전통의복과 비교해 설명할 예정이다.

전통 혼례복 착용 시연회도 함께 진행돼 한복이 실생활에 사용되는 모습을 직접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김 복식사가는 “주류사회에서는 한복의 아름다움과 예술성만이 뛰어난 것으로만 알고 있다”며 “세계 다른 복식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과학적 기능성과 실용성에 대해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일시 : 9월 9일(화) 저녁 7시

장소: 하시엔다 카멜 커뮤니티 ‘카사 피에스타’(1000 Hacienda Carmel, Carmel)

<김동연 기자>

지난 8월 25일 아시안 아트 뮤지엄에서 열린 ‘한국의 날’ 행사에서 김민지 복식사가가 ‘한복의 독특한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