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타베스 시장* 한국어교육재단 공동주최
▶ 한국문화공연*금속활자 직지 복원 체험행사등
내달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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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피타스 시립도서관(관장 스테픈 릿즈제랄드)에서 571회 한글날 기념식이 거행된다.
9일 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구은희)에 따르면 내달 4일 밀피타스 도서관 강당에서 571회 한글날 기념식 및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한글날 기념식 행사는 호세 에스테베스 밀피타스 시장과 한국어교육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이미 지난해부터 한글날 직전 토요일을 ‘코리언 알파벳데이’로 선포하여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8일 구은희 이사장은 밀피타스 시립도서관을 방문 새로 취임한 스테픈 핏즈제랄드 도서관장과 함께 회의를 갖고 내달 4일 개최될 한글날 기념식 및 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밀피타스 도서관에서는 이번 행사에 대해 특별 후원해 주기로 했으며 밀피타스 도서관 뉴스레터 및 관계 주류 언론에도 본 행사를 보도하도록 협조키로 했다.
한글날 기념식 및 행사에서는 각종 한국 문화 공연과 어드로이트 칼리지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 노래 공연, 한복 입어보기, 한국음식 시식, 한글 붓글씨 써보기, 금속활자 직지 복원 체험 등 다채로운 한국문화 행사 부스를 마련할 계획이며 특별히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들이 직접 사모와 족두리를 만들어보는 부스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직지에 대한 소개와 함께 본국 청주시로부터 직지영인본을 공수 받아 밀피타스 도서관에 기증키로 했으며 밀피타스 도서관 내에 한국 도서 소장을 위한 노력도 함께 하기로 했다.
핏즈제랄드 도서관장은 "한글날 행사가 성공적으로 거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많은 한인들이 밀피타스 도서관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 이사장은 "한글날 기념식 및 행사를 미국 도서관에서 갖게 된 것은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날 행사를 통해 한글 및 한국문화의 우수성에 대해서 주류 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밀피타스 시의회에서는 지난 2일에 개최된 시의회에서 본 행사 후원금에 대한 안건을 통과시킨 바 있다. 한국어교육재단은 이를 위해 아동용 한복을 기부해주길 바라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도 모집 중에 있다.
문의:(408)805-4554
<이광희 기자>
내달 4일 개최될 571회 한글날 기념식과 관련 밀피타스 시립도서관 스테픈 릿즈제랄드 관장(오른쪽)과 협의를 끝낸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는 구은희 이사장(왼쪽)
<사진 한국어교육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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