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 쪼개 무료 태권도 봉사
▶ 제자들 블랙밸트에 각 대회 우승
헤이워드 새소망침례교회(담임 이동진목사)에서 지난달 21일 의미 있는 국기원 단증수여식이 있었다.
교회식당의 테이블을 치워가며 2011년 2월부터 일주일에 2번씩 무료 태권도 봉사를 해오고 있는 김종욱 사범(전 내셔널챔피언)의 제자 3명이 블랙벨트를 땄다.
현재 건축업을 하는 김 사범은 자신의 시간을 쪼개가며 지난 3년 간 어린 학생들을 지도했고 그 값진 도전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특히 윤보람(13세)양은 지난 4월 열린 캘리포니아 챔피언쉽 스파링 부분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또 UC버클리, 스탠퍼드 대학 오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는 등 지난 1년 간 학생 6명(5학년에서 9학년) 전원이 각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보였다.
‘훌륭한 스승 밑에서 뛰어난 제자 나온다’는 말이 그대로 맞아 떨어졌다. 80년에 도미한 김 사범은 84, 85년 전미 태권도 대회 라이트급 우승자로 태권도 대회를 주름잡던 인물이다.
그는 “메달보다는 학생들의 예절과 인성교육에 더 의미를 두고 ‘홍익태권도’를 실천하겠다”며 “이번에 조금 더 넓은 장소로 옮기면서 학생을 6명만 더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태권도에 관심 있는 학부모는 (510)418-9070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판겸 기자>
김종욱 사범(뒷줄 가운데)과 6명의 제자 및 관계자들이 도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헤이워드 새소망침례교회에서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윤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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