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삭스 핍스 백화점 직원들이 고객들의 신용정보를 무단으로 빼돌려 유용해 무더기 적발됐다.
뉴욕시경(NYPD)은 “지난 5월부터 이달 초까지 삭스 핍스 백화점 고객 22명의 신용카드 정보를 빼돌려 40만달러 어치의 명품을 사 이익을 남긴 주모자 타마라 윌리엄스(36)를 비롯한 5명의 영업 직원을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NYPD에 따르면 주모자인 윌리엄스가 백화점 컴퓨터에서 고객들의 신용카드 번호와 이름 같은 정보를 구했고 이를 다른 영업 직원 5명에게 전달해 핸드백, 신발과 같은 고가의 상품을 구매하도록 했다. 이후 윌리엄스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부정하게 구매된 물건을 가짜 고객 행세를 하는 다른 공모자들을 투입해 퀸즈에서 물건을 받는 치밀함도 보였다.
NYPD는 감시카메라를 조사한 결과 직원들이 수상하게 물건을 구매하는 모습을 포착하고 덜미를 붙잡게 됐다.이에 NYPD는 주모자인 윌리엄스 집에 급습해 5일 체포했으며 체포 당시 그녀의 집에서는 수백 개의 명품 백과 신발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월리엄스를 비롯한 공모자 5명을 중절도죄와 신용정보 도용 혐의로 모두 체포해 기소한 상태이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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