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개월간 2,432명 전년 대비 73%
▶ 신청자 10명 중 4명 재심사
2013회계연도 들어 취업이민 영주권 취득을 위한 노동허가(L/C) 승인을 받은 한인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노동부(DOL)가 11일 공개한 노동허가서 발급 현황에 따르면 2014회계연도가 시작한 지난해 10월부터 올 8월말까지 11개월간 노동허가를 승인받은 한인 취업이민 신청자는 2,43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2013회계연도 1년간 노동허가를 취득한 한인 1,406명 보다도 무려 73% 늘어난 것으로 2014회계연도가 끝나는 이달까지 포함시킬 경우 전년 대비 증가폭은 8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출신국가별로는 인도 3만2,147명, 중국 4,162명, 캐나다 2,827명 등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것이다. 노동허가 취득자를 주별로 보면 뉴욕과 뉴저지가 각각 4,751명과 4,217명으로 나타났으며 캘리포니아가 1만3,665명으로 가장 많았다.
비자별 노동허가 승인건수는 취업비자(H-1B) 소지자가 83%(4만7,884건)로 압도적이었으며, 이어 주재원 비자(L-1) 2,795건, 학생 비자(F1) 소지자 1,559건 등 순이었다.
직종별로는 컴퓨터 및 수학 3만2,460명으로 최다였으며, 건축 및 엔지니어링 6,753명, 매니지먼트 4,826명, 비즈니스 및 파이낸셜 3,745명 등이었다.
노동허가 취득자들의 학력수준은 석사 55%(3만1,884명), 학사 37%(2만1,463명) 등으로 고학력자들이 92%를 차지했다.
한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노동허가 신청처리 현황에 따르면 별다른 문제없이 일반심사를 받고 있는 신청서는 61%로 조사됐으며 나머지는 감사(29%)나 항소(9%), 고용감독(1%) 등 정밀 재심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허가 신청자 10명 중 4명 이상은 재심사를 받고 있는 셈이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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