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아시안변호사협회(QABA)가 오는 18일 퀸즈 대동연회장에서 제2회 연례 만찬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에는 변호사들뿐만 아니라 퀸즈를 관할하는 뉴욕주 민사 및 형사법원 판사 40여명 등 법조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QABA 회장을 맡고 있는 제프리 김(사진) 변호사는 “지난해 1회 행사 때는 민사법원 판사들만 초청했지만 올해에는 형사법 판사들까지 참석하는 대형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안 판사 배출을 취지로 이 단체를 창립한 김 변호사는 “퀸즈지역 아시안 변호사는 많지만 이에 비례하는 아시안 판사는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아시안 변호사들과 판사들의 유대관계를 강화를 통한 네트웍 형성이 이 행사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지역 주법원의 아시안 판사들은 약 25명에 그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한인 판사는 전경배, 정범진, 홍찬기 판사 등 총 3명에 불과하다.
김 변호사는 “판사직은 명예는 높지만 보수는 낮다는 인식 때문에 젊은 변호사들이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사회 정의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판사직에 도전하는 아시안 변호사들이 앞으로 많이 나오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QABA는 뉴욕아시안아메리칸판사협회(AAJANY) 회장을 맡고 있는 정범진 판사와 중국계 원로 변호사인 앨런 추에게 공로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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