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하늘의 푸르름 만큼이나 상항한미노인회(회장 김관희) 회원들의 얼굴에도 환한 미소가 번졌다.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 파크에서 13일 회원 및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항한미노인회 제36회 가을운동회가 열렸다.
이날 김관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하루 근심걱정 모두 털어버리고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인 회원들에게 나눠줄 갈비를 직접 굽고 배식까지 하는 등 ‘일일봉사자’로 나선 한동만 SF총영사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며 2,000달러의 후원금을 노인회에 전달했다.
전일현 SF한인회장은 “전년 행사 때 보다 날씨가 좋아 예년보다 넉넉하고 풍성한 행사가 됐다”며 “SF 동포사회를 항상 걱정해주고, 아낌없는 충고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또 올해 임기를 마치고 내년부터는 노인회 회원으로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북가주한인세탁협회 오재봉 전회장은 지난 7월24일 동 협회 주최로 개최한 ‘제19회 본국 소년소녀가장돕기 및 노인회 후원금 마련 골프대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중 1,500달러를 SF노인회에 1,000달러를 EB노인회에 각각 전달했다. 식사 후 2부에서는 보물찾기, 공굴리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게임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의 후원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SF총영사관 2,000달러 ▶북가주한인세탁협회(회장 이우창) 1,500달러 ▶캐쉬크릭(장태근) 1,000달러 ▶김한일 치과 800달러 ▶SF장학회(회장 임경애), 정윤호 SF부총영사, 북가주한인미군재향군인회(회장 토마스 김) 각 300달러 ▶한일관 250달러 ▶복음장로교회(목사 김광선), 국제숯불, 신창섭 한의사 각 200달러 ▶이스트베이 무궁화라이온스클럽(회장 이중희), EB한미노인봉사회(회장 김옥련) 각 150달러 ▶김한주 전 체육회장, 서울식품, 원미식당 각 100달러 ▶코리아나 플라자, 국제식품, 우성실업 등 식료품 제공.
<김판겸 기자>
13일 SF 골든게이트 파크에서 열린 상항한미노인회 제36회 가을운동회에서 회원들이 최봉준 전 노인회장의 인도로 회원들이 활기차게 국민보건체조를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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