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건강정보교육센터 40대 이후 저소득층 대상 무료 매모그램 검사
▶ 체류신분 관계 없어, 환자 무료 수술도 알선
OC 건강정보교육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무료 유방암 검진에 대해 배계자(가운데) 가정주치의 한문자(오른쪽)씨, 다이애나 정 자원봉사자가 설명하고 있다.
“40대 이후의 여성들은 유방암 조기발견을 위해서 1년에 한 번 정기적인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OC 건강정보교육센터(소장 웬디 유)는 지난 2001년부터 13년 동안 한 달에 한 번 40대 이후의 저소득층 여성들을 위한 무료 유방암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한인 여성들은 5,000여명에 달한다. 이를 통해서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한 한인 여성들도 제법 된다.
이 프로그램은 매모그램 검사를 통해서 유방암 이상 징후가 나타난 여성들에 대해서 메디칼 신청업무를 도와 정밀검사와 함께 병원에서 외과수술까지 모두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한인건강정보센터와 노스 OC YWCA에서 유방암 검진을 담당하고 있는 배계자 가정주치의는 “한인 여성들도 예전에 비해서 유방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제법 많이 된다”며 “이제는 계몽과 교육이 잘 되어서 한인 여성들은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진을 하는 것을 꺼리지 않고 있고 예방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계자 가정주치의는 또 “유방암 퇴치를 위해서는 1년에 한번 매모그램 검사를 통한 조기진단이 가장 중요하다”며 “유방암의 징후를 발견할 수 있는 자가 진단도 암을 조기에 찾아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의 행정업무를 맡고 있는 한문자씨는 “체류 신분에 관계없이 소득이 낮은 40대 이후의 여성들은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한인 여성들이 이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씨는 또 “이 프로그램은 지역에 상관없이 저소득층이면 누가나 이용할 수 있다”며 “그러나 유방암 검사를 받은 지 1년 미만인 여성들의 경우에는 받을 수 없고 반드시 1년이 지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 한씨는 이 프로그램 혜택을 받으려면 소득 1인 가족 월 1,915달러, 2인 가족 2,585달러, 3인 가족 3,255달러, 4인 가족 3,925달러이하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OC 건강정보교육센터는 내달 16일 오전 7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한국일보 OC 문화센터에서 무료 유방암 검진을 실시한다.
예약은 (714)244-9705로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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