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권자 설문조사 ‘개선 ‘응답 6% 불과, 백인 49% ‘악화’
미국 유권자 가운데 버락 오바마대통령의 집권으로 인종갈등 문제가개선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6%에 불과하고 약 절반은 악화했다고 밝힌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11월 중간선거 유권자 91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46%는 오바마대통령이 2009년 집권한 이후 인종관계가 오히려 악화했다고 밝혔고48%는 예전과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15일 보도했다.
조사 대상자 가운데 백인은 인종관계에 대해 49%가 악화, 4%가 개선됐다고 했고 흑인은 38%가 악화,13%가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백인과 흑인 유권자의 47%는 인종문제가 예전과 동일하다고 답변했다. 히스패닉 유권자는 14%가 개선,30%가 악화, 56%는 전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폴리티코의 여론조사는 미주리주퍼거슨시 소요사태가 있은 이후인 8월29일부터 지난 7일 사이에 온라인으로 시행됐으며 오차범위는 ±3.7%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8년 선거유세 당시 자신이 케냐 출신 흑인 아버지와 미 캔사스주 출신 백인 어머니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점을 자주 언급했고 그의 당선으로 인종갈등 역사가 분수령을 맞았다는 인식이 확산했다.
그러나 오바마는 최초의 흑인 출신 대통령임에도 불구 집권 이후 인종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을 꺼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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