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뉴욕 도착, 반 총장 면담 2박3일 공식일정 돌입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오후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에 도착해 2박3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박 대통령이 재임기간 중 뉴욕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5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 D.C.에 가기전 뉴욕에 들른 이후 두 번째다. 박 대통령은 이날 JFK공항에 도착한 후 맨하탄 숙소를 이동하던 중 렉싱턴 애비뉴 연도에 나온 민승기 뉴욕한인회장과 정재균 뉴욕평통회장, 노명섭 재향군인회 미동북부지회장,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장 등 50여명의 한인인사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박 대통령은 23일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초청으로 마련된 유엔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하며 유엔 무대에 본격적으로 데뷔한다. 이 회의는 2020년 이후의 신 기후체제 협상에 대한 정치적 의지 결집을 위해 개최되는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박 대통령은 이 연설을 통해 기후변화대응을 창조경제의 핵심과제로 삼아 신 성장동력을 창출하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고, 신기후체제 협상에 선진국과 개도국의 가교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개도국의 기후대응 역량개발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24일에는 유엔총회 기초연설을 통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한 한반도 평화통일 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 9월 안보리 의장국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주재하는 안보리 정상급 회의에 참석한 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뉴욕 도착에 앞서 캐나다에서 스티븐 하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그동안의 양국관계를 평가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한 뒤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최종 서명을 지켜봤다.<조진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 뉴욕방문 주요일정]
■22일 -뉴욕 도착
■23일 -유엔기후정상회 기조연설
■24일 -제69차 유엔총회
-유엔 사무총장 주최 고위급회의 기조연설
-오바마 대통령 주재 안보리 정상급회의 참석
-코리아소사이어티, 미국외교협회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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