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명진 변호사 지명 ...24일 임명안 표결
매사추세츠주에 최초의 한인 판사가 탄생한다.
주인공은 보스턴 지역에서 형사법 및 인권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는 전명진(43·사진) 변호사. 전 변호사는 최근 드발 패트릭 주지사로부터 보스턴 지방법원(중부지부) 판사로 공식 지명돼 오는 24일 임명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있다.
이 표결에서 전체 8표 중 최소 5표를 얻으면 전 변호사는 판사직에 공식 임명된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전 변호사는 4세 때 브루클린에 정착한 뉴욕출신 한인으로 브루클린 소재 프랭클린 레인 하이스쿨을 졸업했다. 이후 군에 자원입대, 군 장학금을 받으며 매사추세츠 주립대와 보스턴 소재 서폭대 로스쿨을 거치면서 변호사의 길을 걸어왔다.
형사법과 인권 변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전 변호사는 올해 ‘매사추세츠 수퍼 변호사’ 선정됐고, 미국 법률변호협회 ‘2014 형사법 분야 100대 변호사’와 미국소송변호사협회의 ‘최고 40 변호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전 변호사가 최종 판사 임명을 받으면 한인 판사가 한 명도 없는 매사추세츠주에선 처음 있는 일이 된다. 뉴욕시에는 현재 3명의 한인 판사가 활동 중이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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