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츠 보로청장, 매칭펀드 형태 예산 250만 달러 지원 약속
멜린다 캐츠(오른쪽부터) 퀸즈보로장과 폴 밸론 뉴욕시의원이 23일 열린 한인 커뮤니티 타운홀 미팅에서 한인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제공=퀸즈한인회>
퀸즈 한인동포회관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퀸즈보로청이 회관 건립에 필요한 예산을 매칭펀드 형태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퀸즈한인회(회장 류제봉)는 23일 퀸즈보로청에서 멜린다 캐츠 퀸즈보로장과 폴 밸론 뉴욕시의원의 주최로 열린 한인 커뮤니티 타운홀 미팅에서 한인동포회관 건립 예산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류제봉 퀸즈한인회장은 “추정 예산 500만달러의 절반에 해당하는 250만달러를 퀸즈보로청에서 매칭펀드로 지원받기로 했다”며 “만약 기금이 200만달러 이하일 경우에는 90%까지 지원해주겠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퀸즈한인회는 지난 2012년 한인동포회관 건립위원회를 발족했지만 그동안 별다른 성과가 없다가 올해 1월 뉴욕한인회의 한인회관 건립 추진 등과 맞물리면서 위원회가 재구성되는 등 건립이 본격화 됐다.<본보 1월15일자 A3면>
퀸즈한인회에 따르면 이사를 앞두고 있는 퀸즈 YMCA 건물을 한인회관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달라는 한인회측의 요청에 캐츠 보로장에 공식 요청했으며, 캐츠 보로장은 한인회관으로 사용 가능한 모든 건물을 조사 후 알려줄 것이라고 답했다.
한인회는 기금마련을 위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모금운동을 시작하는 동시에 한국정부로 부터도 예산을 지원받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류 회장은 “퀸즈 한인들의 오랜 숙원인 한인동포회관 건립이 마침내 현실로 다가왔다”며 회관 건립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시민참여센터, 민권센터, 뉴욕한인학부모협회, 뉴욕한인변호사협회, 뉴욕가정상담소 등 한인 단체들이 대거 참여해 각종 의견을 전달했다.<조진우 기자>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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