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만 해외한인‘경제성장 동반자’
세계 45개국, 3천여명 참석
====
세계 한민족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3차 세계한상대회가 24일(한국시간) 부산 벡스코(BEXCO) 에서 개막됐다.
이날 오전 기업전시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2전시장 1층, 3층에서 열리는 이번 한상대회에는 한국의 경제인 2,000여명과 세계 45개국에서 온 한인 경제인 1,0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박종범 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민족 최고의 장터에 온 걸 환영한다”며“45개국, 500여개가 설치된 기업전시회를 구석구석 살펴보고 큰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4번째 한상대회가 열리고 있는 부산광역시의 서병수 시장은 “해외 한인기업인들이 모국과의 국내외 협력, 수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상생의 동반자 역할을 더욱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한 한상대회가 한민족 최대의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로 성장했다”며“한민족의 경제 지도를 전 세계로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도“모국이 어려울 때 마다 도움을 줬고,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한국이 발전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내 우수 중소, 벤처기업들의 성공적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세계 한상과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기업전시회에는 국내외 440개 기관 및 업체 등 총 502개 부스가 마련됐다.
‘새 시대, 경제도약의 동반자, 한상 네트워크’(Glovel New Market, Hansang Network)를 모토로 ▲중소기업특별관 ▲수출우수기업관 ▲부산 특별산업관 ▲한상특별관 외에도 뷰티/이미용, 패션/잡화, 웰빙 생활 및 건강, 식품/특산품, 전기/전자, 특허 및 아이디어 제품 등 다양한 테마별 전시관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은 전시회 기간 중 특별히 마련된 ▲주요 한상과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수출 에이전트 초청상담회 ▲대형유통업체 MD 초청상담회 ▲국내유통벤더 초청상담회 ▲소모성 자재(MRO) 구매상담회 등 세분화된 테마별 비즈니스 구매상담회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한상대회에 참가한 이스트베이 상공회의소(회장 김용경) 관계자들은 “글로벌 네크워크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한국시장을 개척하고 우수한 기술들을 직접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내년 대회는 경주에서 열린다.
<부산= 김판겸 기자>
24일 한상대회 개막식에서 이스트베이 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일본 가나가와 한국상공회의소 임원들이 네트워크 강화를 약속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