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남가주 동창회(회장 유영희)는 지난 6일 ABC 상담대화교육원(원장 고명희) 후원을 위한 정기 연주회를 콜번 음악대학 헐벌트 지퍼 연주홀에서 갖고 5,000달러를 모아 전달했다.

유영희 회장은 “매년 열리고 있는 서울 음대 남가주 자선음악회를 통해 사회에 필요한 곳에 후원금을 모아 보내고 있다”며 “가정파괴와 불화, 정신질환 문제 등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 온 ABC 상담대화교육원에 기금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후원금은 받은 ABC 상담대화교육원 고명희 원장은 “작은 규모로 운영되면서 느낀 자괴감과 외로움을 이번에 해소했다”며 “지금까지 일해 온 것처럼 개인과 가정, 사회의 정신건강과 관계불화, 소통 부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천기 교육원 이사장은 “많은 단체들 중 저희 단체를 선정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선정한 이유에 합당하도록 ‘정신질환 가족과 환우와의 대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위해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ABC(A Beautiful Communication) 상담교육원은 화목향유와 불화예방, 상처치유, 대화법 정착, 관계문화 정립 등에 대한 세미나와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대화 정서를 감안한 대화교육과 강의, 실천법 등을 연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