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가뭄 심화로 각 지역들이 물사용을 제안해온 가운데 트라이밸리 지역이 가주 전체 절수도시 중 3위로 손꼽혔다.
최근 가주 수자원통제이사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플레즌튼, 더블린, 리버모어, 산라몬 일부 지역은 지난 6, 7월 상당한 절수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기온으로 물사용량이 타지역보다 높은 이곳에서 주민들이 절수에 힘을 기울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더블린-산라몬 7만명 물사용자들은 지난 6월 전년대비 33.5%, 7월 전년대비 35.7% 물 사용량을 감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현재까지 연간 21.5%를 절수한 것이다. 또 7만2,000명 플레즌튼 주민들은 지난 6월 36.7%, 7월 33% 절수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리버모어 역시 지난 6월 38.4% 절수 성과를 냈다.
그러나 더블린 산라몬 수자원지구 댄 갤라거 매니저는 "아직 가뭄해갈은 어렵다"면서 "올 겨울도 건조한 날씨가 예고돼 물 부족은 심화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절수는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10월 1일부터 일주일 1회로 아웃도어 스프링클러 사용을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라이밸리 지역에 인근한 이스트베이지역은 지난 7월 10% 자발적인 감축 목표를 간신히 넘겨 11.7%를 기록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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