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마* 볼링서 금 3개 추가
▶ 박태환, 한국선수 역대 최다 메달
26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중국의 쑨양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400m 혼계영 시상식을 마친 뒤 퇴장하는 한국의 박태환에게 생일 케이크를 선물한 뒤 얼굴 에 장난삼아 바르고 있다. 쑨양은 박태환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어머니에게 부탁해 생일 케이크를 준비했다. 박태환의 생일은 27일이다. <연합>
볼링 국가대표 이나영(왼쪽)과 손연희가 26일 경기도 안양 호계체육관 볼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2인조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금메달을 들고 미소짓고 있다. 이나영-손연희의 우승으로 한국은 이 종목에서 2010년 광저우 대회 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 <연합>
■26일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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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국가별 순위에서 일본과 치열한 2위 싸움을 이어갔다.
한국은 26일 경기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내 금 31개, 은 37개, 동 36개로 전날 일본에 내줬던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일본은 금메달 30개, 은메달 42개, 동메달 35개로 여전히 한국을 근소한 차로 추격했다.
한국은 이날 송상욱이 승마 종합마술에서 27명의 참가자 가운데 가장 적은 37.90점의 감점을 받아 중국의 화톈(2위•41.10감점), 같은 팀 동료 방시레(3위•41.30감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승마는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 송상욱은 2관왕에 올랐다. 볼링 여자 2인조 경기에서는 손연희-이나영조가 6경기 합계 2천553점을 기록해 말레이시아의 신리제인-샤린 줄키플리(2천518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최진아-강혜은이 우승한 데 이어 아시안게임 여자 2인조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가져갔다. 수영에서는 금메달은 없었지만 의미있는 기록이 나왔다.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은 아시안게임에서 통산 20번째 메달을 목에 걸고 한국 선수 역대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웠다.
박태환은 26일 남자 혼계영 400m 경기에서 박선관, 최규웅, 장규철에 이어 한국 대표팀의 네 번째 영자로 나서 3분39초18의 기록으로 중국(3분31초37), 일본(3분31초70)에 이어 동메달을 합작했다.
한국 양궁은 오진혁, 장혜진, 정다소미가 4강에 오르며 정상을 향해 순항했다. 사격 여자 50미터 소총 3자세에서는 정미라가 은메달을 땄으며 같은 종목 단체전에서도 정미라, 유서영, 김설아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재는 역도 남자 105K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트라이애슬론 혼성 릴레이에서는 정혜림, 허민호, 김규리, 김지환이 일본에 이어 은메달을 얻었다.
이날 동메달은 볼링 여자 2인조 이영승 정다운조에게 돌아갔으며 승마 종합마술 개인전에서 방시레도 동메달을 따냈다. 스쿼시 여자단체에서 박은옥, 송선미, 양연수, 이지현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사격 남자단체 25미터 센터파이어 권총부문에서는 김영민, 장대규, 김진일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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