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트레이카운티가 1위 오명
▶ SF 2위*알라메다카운티 4위
산호세는 청소년범죄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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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청소년 총격살해발생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3일 워싱턴DC 폭력정책센터가 발표한 자료(2012년 분석)에 따르면 가주 전역 대상으로 몬트레이카운티가 청소년 총격살해률 1위로 10-24세 청소년들의 피해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뒤를 이어 샌프란시스코가 2위, 샌호아퀸카운티 3위, 알라메다카운티가 4위로 집계됐다. 4개 카운티는 가주 전역 평균살해발생율 8.06를 훌쩍 뛰어넘어 10만명당 청소년살해사건이 20건을 넘었다.
현재 가주 전역 총기사건율은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으나 흑인과 라티노 청소년들의 살해율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알라메다카운티는 2010년 청소년총격살해률 2위에서 2012년 4위로 내려앉았으나, 총격 피해의 대부분은 오클랜드에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LA카운티에서 207명의 청소년이 희생된 반면 오클랜드에서는 같은기간 62명이 목숨을 잃었다. 알라메다카운티 희생자 중 71%는 남성이었으며 73%는 흑인인 것으로 조사됐고 대다수의 살인사건은 길거리, 보도, 주차장에서 일어났다.
또한 솔라노카운티는 6위, 콘트라코스타카운티가 8위를 기록, 안정권에 들지 못했다. 그나마 산타클라라카운티가 14위로 10위권을 벗어났다. 하지만 한때 가장 안전한 도시로 손꼽혔던 산호세는 최근 청소년 살해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청소년 총격살해률 18위, 2010년 27위를 기록했던 산호세는 청소년 범죄증가로 고심하고 있다.
조시 서거맨 폭력정책센터 이사는 “캘리포니아는 수십년간 청소년 총기폭력과 싸우고 있다”면서 “무조건적인 감금보다는 예방이 더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자료 분석가들은 총기사건 발생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살해율이 감소한 가장 큰 이유로 의료기술 향상을 꼽았다. 1990년대만 해도 총격피해자들의 사망률이 높았지만 지금은 의료기술 향상으로 피해자의 생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풀이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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