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데이에 금메달 7 개 수확 2 위 수성
▶ 일부 종목 부진…멀어지는 금메달 90 개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한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연합>
금메달 90 개 이상을 획득해 5 회 연속 종합 2 위를 지키겠다는 한국 선수단의 인천 아시안게임목표에 ‘황색 불’이 켜졌다. 하지만 2 위 수성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개막 9 일째인 28 일 한국 선수단은 골든데이로 손꼽았지만 기대만큼의 성적은 내지 못했다. 애당초 기대했던 12 개의 금메달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금메달 7 개 은메달 6 개 동메달 7 개를수확하며 금 42 개 은 48 개 동 47 개(합계 137 개)로 중국(금 105 은 63 동 48, 합계 216 개)에 이어2 위를 유지했다. 일본은 금 34 개 은 46 개 동 46 개로 합계 126 개를 기록 3 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깨낸 금맥은 전통적 효자 종목인 양궁이 압도적이었다. 양궁 리커브 단체전에서 동메달에그쳐 아쉬움을 달랜 오진혁은 이날 개인전에서 결승에 진출 극적인 역전 드라마로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또한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은 장혜진(LH), 정다소미(현대백화점), 이특영(광주시청)으로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보탰다.
정다소미는 개인전에서 대표팀 동표장혜진을 따돌리고 2 관왕에 올랐다. 한국은 양궁에 걸린 8 개의 금메달 중 5 개를 땄으며 은메달2 개 동메달 1 개도 수확했다. 전통적인 강세를 보여온 여자골프에서는 박결(18·동일전자고)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걸었으나 3 연패를 노린 단체전에서는 은메달에 그쳤다.
남자의 경우 단체전과개인전(김남훈·성균관대)에서 모두 은메달을 따냈다.
뒤늦게 시동이 걸린 볼링도 금맥깨기에 나섰다. 볼링 여자 3 인조에서 손연희(30·용인시청)-이나영(28·대전광역시청)-정다운(28·창원시청)이 조를 이룬 한국은 6 게임 합계 3896 점으로금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전은희(24·서울시설관리공단), 김진선(21·구미시청), 이영승(18·한국체대)은 3692 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사이클의 장경구(24·코레일)가 ‘사이클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개인도로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1986 년 서울 대회에서 신대철이 남자 개인도로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무려 28 년만의값진 금메달이었다.
이날 금메달의 피날레는 야구 대표팀의 차지였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이날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결승 경기에서 대만에 6-3 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역시 결승에서 대만을 누르고 정상에 오른 2010 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2 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야구가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치러진 1994 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6 차례 치러진대회에서 통산 네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금메달 도전에 나선 세팍타크로는 종주국 태국의 벽에 막혀 대회 두 번째 은메달을차지했다. 레스링 여자 자유형 75kg 급에서 황은주(충남도청)가 동메달을 추가했으며전영은(부천시청)과 김현섭(상무)가 남녀 20km 경보에서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또한 육상 남자 장대높이 뛰기에서 진민섭(인천시청)이 5m45 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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