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4주년 9∙28 서울수복’ 기념식
▶ 북가주 해병대 전우회
북가주 해병대 전우회(회장 이성규)가 지난 28일 제 64주년 9.28 서울 수복 기념식을 가졌다.
6.25전쟁의 흐름을 뒤집은 인천상륙작전 및 유엔군과의 합동작전을 통해 수도인 서울을 되찾은 서울탈환작전을 기념하기 위한 이날 행사는 산타클라라 소재 금봉황에서 해병전우회 및 가족, 북가주 한인단체장 등 4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애국지사 및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과 애국가 제창, 해병대전우회 헌장낭독, 회장 인사 및 내외빈 축사, 해병대가 제창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이성규 회장은 "64년 전 우리의 선배님들은 피와 땀을 흘리며 서울 수복의 선봉에 섰으며 중앙청에 태극기를 제일 먼저 게양하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오늘은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우리의 의기를 다짐하고 국가를 위한 일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라며 기념식의 의미를 강조했다.
신민호 SV한인회장은 "해병대 전우회는 항상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라고 밝힌 뒤 "앞으로도 그 같은 해병대 정신으로 미국에 사는 우리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뿐 아니라 투표에도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SF총영사관의 정윤호 부총영사는 축사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통일인데 국론이 모아지지 않은 것 같아 걱정이 많다"라며 걱정스런 마음을 드러낸 뒤 "최근 대통령 방문 시 국가원수의 인격을 훼손하는 부분들에 대한 동포들의 염려가 많은데 국가정책에 대한 부분은 지적하더라도 기본적인 것은 지킬 수 있도록 해병대가 앞장을 서 달라"고 당부했다.
유재정 6.25참전 국가유공자회장도 "해병대가 SF총영사관 관할의 70여 개 단체 중에서 가장 단결력이 강하다"면서 "앞으로도 이 지역의 발전을 위하는 모범적인 활동을 지속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2부 행사에서는 지난 2년 동안 이사장으로 역할을 해왔던 박삼훈 이사장 후임으로 계용식 전 회장이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광희 기자>
북가주 해병대 전우회가 9.28 서울수복 64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거행한 가운데 이성규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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