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저소득층 주택문제가 만성적인 부족상태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산호세 시가 시니어들과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다.
산호세 시의회는 지난 23일 디리던 역 인근에 연소득 2만1000달러에서 6만3000달러의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시니어 주택 100유닛과 또 다른 82가족을 위한 주택 건설을 위한 제안을 했다.
이와 관련 주택관리 기관의 알렉스 산체스 전무 이사는 "임대시장은 고용시장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않기 때문에 왜곡되어 있다"면서 "이러한 문제에 대한 답은 주택 공급을 증가시키는 것 밖에 없는데 일하는 사람들 숫자만큼의 주택이 필요한데 이번 계획은 가난한 노동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카운티에서 카운티의 주택부족현상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택 파트너쉽에 따르면 카운티에서 가장 낮은 소득 근로자들을 위해 필요한 주택은 54,000 유닛 정도이다. 산체스 이사는 이와 관련 "실리콘밸리는 저렴한 주택이 정말 부족한 곳"이라며 주택 부족현상을 토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피엘루기 올리베리오 시의원이 제안하는 것으로 의회에서 통과되더라도 건설이 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주택 건설은 2015년에나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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