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200개 도시 사고발생 가능성 비교
▶ 오클랜드 183*샌프란시스코 190위 등 평균치 크게 웃돌아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북가주 지역 도시들이 전국 200개 주요 도시 중 가장 운전하기 위험한 지역들로 꼽혔다.
올스테이트 보험사의 연례 도시별 자동차 사고 관련 안전도 순위 2014년 자료에 따르면 오클랜드가 교통사고를 당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전국 평균에 비해 42.6% 이상 높게 나타나 전국 200개 도시 가운데 안전도 순위에서 밑바다가 수준인 183위에 머물렀다.
북가주에서 자동차 사고 관련 안전도가 가장 나쁜 도시는 베이지역 대표도시인 샌프란시스코로 200개 도시 가운데 안전도 순위가 190위로 거의 꼴찌와 가까웠다.
샌프란시스코는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전국 평균에 비해 55.6%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오클랜드 지역 운전자들은 평균적으로7년에 한 번씩 사고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샌프란시스코 지역 운전자들의 경우 사고를 경험하는 빈도가 오클랜드보다 더 높아 평균 6.4년에 한 번씩인 것으로 집계됐다.
오클랜드는 지난해 175위에서 8계단 하락했으며 샌프란시스코도 지난해 186위에서 4계단 추락했다. 이밖에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북가주 지역 주요 도시들의 안전도 순위는 살리나스가 53위, 모데스토가 72위 엘크 그로브가 83위, 새크라멘토가 114위, 스탁턴이 117위, 산타 로사가 119, 헤이워드가 138위, 산호세가 151위, 서니베일이 163위, 프리몬트가 165위등으로 베이지역 중심 도시들이 대부분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처럼 북가주 지역 도시들의 자동차 사고 관련 안전도가 낮은 것은 상대적으로 인구가 밀집돼 있고 차량수가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국적으로 가장 자동차 사고 관련 안전도가 낮은 도시는 매서추세츠주의 우스터로, 이곳의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은 전국 평균에 비해 134.8%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곳 운전자들이 사고를 경험하는 빈도는 4.3년에 한 번 꼴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주에서 가장 자동차 사고관련 안전도가 낮은 도시는 남가주의 글렌데일로 교통사고 빈도는 5.8년에 자동차 사고 가능성은 전국 평균보다 72.6%가 높게 나와 194위를 기록했다. 또 운전하기 가장 안전한 도시로는 콜로라도주의 포트콜린스가 2년 연속 꼽혔다.
이곳은 사고 발생 가능성이 전국 평균보다 29.6%나 낮았고 사고를 경험하는 빈도는 14.2년만에 한 번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트 콜린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지켰다.
가주에서 가장 운전하기 안전한 도시는 7위에 오른 중가주의 비살리아로 교통사고 경험 빈도는 12.4년에 교통사고 발생가능성은 전국 평균보다 19.1%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스테이트 보험사의 도시별 사고 관련 안전도 보고서는 이 회사가 매년 가입 고객들의 사고 발생빈도를 분석해 발표하는 것이다.
<홍 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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