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총연, 메넨데스 연방상원외교위원장과 만남
▶ 7월 연방하원 통과이어 연방상원의회 발제추진 약속
그동안 북한제재법안(H.R. 1771)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온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총회장 이정순)는 지난달 29일 로버트 메넨데스 미 연방상원외교위원장과 특별 만남을 갖고 이 법안의 연방상원의회 발제 추진을 약속받았다.
이날 오후 3시 뉴저지 소재 연방상원의원실에서 메넨데스 상원외교위원장은 이정순 총회장을 비롯한 미주총연 관계자들과 만나 “11일 4일 선거 후 국회가 다시 시작되는 11월12일을 기점으로 미연방상원의회에서 북한제재법안을 수정보안해 발제 통과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순 총회장은 “미연방상원의 상임위원장으로 강력한 정치력을 갖고 있는 메덴데스 외교위원장의 지지로 H.R. 1771법안 통과가 앞당겨질 것 같다”면서 “메덴데스 위원장은 전문직 비자쿼터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돼 이날 두가지 사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북한제재법안은 북한인권보호를 위한 경제제재 및 금융봉쇄를 주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법안은 지난 7월 28일 하원을 통과, 상원 전체회의 발제를 기다리고 있다. 이 법안이 상원에서도 통과되면 오바마 대통령의 승인을 받은 후 발효된다. 이날 이정순 총회장과 메넨데스 위원장은 한미양국 국익 도모를 위해 열띤 토론을 펼치며 정해진 시간 45분을 훌쩍 넘어 1시간 진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짧은 대화가 못내 아쉬웠던 메넨데스 위원장은 미주총연과 차후 만남을 갖기로 했다.
미주총연은 지난 2013년 10월부터 H.R.1771의 연방하원 통과를 위해 435명의 미연방하원의원들에게 지지서한 보내기, 하원 5개위원회 직접 방문 및 지지 요청, 워싱턴 레번국회빌딩에서 워싱턴 지역의 미국NGO들과 연합해 법안통과촉구대회 개최 등의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왔다.
또한 미연방하원 에드로이스 외교위원장은 H.R.1771 법안의 연방하원 통과에 큰 역할을 한 미주총연에 감사장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미주총연은 오는10월24(금)-26일(일) 사흘간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쉐라톤 호텔에서 ‘2014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 및 한인회장 워크샵’을 개최한다. 이번컨퍼런스에는 한인 차세대, 현직 한인회장, 미주총연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영주 기자>
미주총연 관계자들이 메넨데스 상원외교위원장과 지난달 29일 만남을 갖고 북한제재법안의 상원통과를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왼쪽부터 이주향 미주총연 부이사장, 이정순 미주총연 총회장, 메넨데스 미연방상원외교위원장, 김길영 미주총연 사무총장. <사진 미주총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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