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하늘을 연 개천절을 기념하는 태극기 게양식이 2일 오전 10시 SF시청에서 열렸다. SF시청 의전실과 SF-서울 자매도시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마크 찬들러 SF시 국제무역상공 디렉터는 한동만 총영사에게 ‘한국-SF 우호의 날’ 선포증서를 전달하며 SF시와 한인 커뮤니티간의 상호 협력에 감사를 표했다.
찬들러 디렉터는 한국과 SF시의 유대관계가 매우 특별함을 강조하며 SF-서울은 자매도시로서 우정을 함께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만 총영사는 "SF자매도시인 서울과의 교류를 통해 한미관계가 더 우호적으로 증대되고 있다"면서 "최근 양도시민간 문화관광시설 할인추진을 골자로 한 SF-서울시간의 MOU체결, 북가주한인호텔협회와 한국관광공사의 MOU체결 등을 통해 SF-서울 문화관광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영사는 "SF시 내 한국어 학습 수요자들의 배움의 열기가 가득하다"면서 "한국어는 흥미롭고 우수한 글자"라고 밝히며 한글날의 의미도 전했다. 최해건 SF-서울자매도시위원장은 "개천절 기념 태극기 게양식을 통해 SF-서울(한국)시는 서로의 문화시스템을 이해하고 결속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제인 김 SF시의원, 김만종 한국전쟁참전기념사업회(KWMF) 부회장, 박정희, 마이클 김 SF-서울자매도시위원, 김관희 SF노인회장 등과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SF 클레어 릴리엔탈 초등학교 한국어 이머젼 프로그램 학생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SF시청측은 한국을 비롯해 SF시에 공관을 둔 세계 각국의 특정 국경일에 맞춰 해당국가의 국기를 게양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신영주 기자>
대한민국 국경일 개천절을 맞아 2일 SF 시청 시장실 앞에 게양된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이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릴리엔탈 초등학교 이머젼 프로그램 학생들 등 게양식 참석자들이 태극기 게양을 기뻐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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