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마당
▶ 박창영 / 하시엔다 좋은 만남 부회장
우리 부부는 매일 아침 산책 후 동네 ‘맥 다방’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신문도 보고 친지들과 담소도 나눈다. 자주 만나는 몇몇 분들과는 형제처럼 가깝게 지낸다.
며칠 전 아침 모임에서 금연이 화제가 되었다. 좀처럼 담배를 끊지 못하는 A씨에게 B씨가 여러 가지 이유를 들며 금연을 권했다. 그러자 A씨는 “내가 담배 사는 데 돈 보태 준 적도 없으면서 왜 담배를 끊으라고 하느냐”고 응수했다.
이에 B씨가 지갑에서 돈을 꺼내며 담배 값을 주면 금연을 하겠느냐고 묻자 옆에 있던 다른 분들도 “여기 증인들이 있으니 어길 시 10배의 벌금을 물 것을 약속하라”며 동조했다.
결국 A씨는 그 돈으로 담배를 사가지고 와서는 “이것만 피우고 끊겠다“고 하자 다른 분들이 반대를 하면서 즉석에서 일종의 금연 서약식이 거행되었다. 날짜와 증인들의 이름을 쓰고는 A씨가 금연 확인 서명을 했다.
최근 신문을 보니 금연을 시도하면 상품권을 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금연은 본인의 건강뿐아니라 타인과 국가에도 좋은 일이다. K씨가 분명 성공할 것으로 믿으며 모든 애연가들도 이 해가 가기 전에 금연을 실천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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