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일 껍질 버리지 마세요… 다양한 활용법
▶ 주방의 더러워진 부분 레몬조각으로 닦아내, 음식 타서 붙은 냄비 사과껍질 넣고 끓여, 유리·스테인레스 얼룩 감자 활용하면 말끔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과일은 껍질 하나도 버릴 게 없다. 많은 사람들이 과일 껍질에 몸에 좋은 영양 성분이 더 풍부하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잔류 농약이 걱정돼 깎아 먹고 껍질은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먹지 않아도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무궁무진하다는 사실. 과일 껍질도 남김없이, 알뜰살뜰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단, 대부분의 과일은 재배 때 농약을 뿌리기 때문에 과일 껍질을 활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깨끗이 씻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레몬
개스레인지 주변 등 더러워진 곳에 먼저 소금이나 베이킹소다를 뿌린 뒤 아직 즙이 남아 있는 레몬조각으로 닦아내 준다. 레몬즙은 산성이 강하기 때문에 대리석과 같이 표면이 민감한 곳에는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물에 적신 행주로 표면을 닦은 뒤 레몬껍질로 문질러 닦아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흰옷이 누렇게 변해버렸을 때 레몬껍질을 3조각을 넣고 삶으면 미백효과를 내는 레몬 껍질 속의 표백성분이 변색된 옷의 흰색을 되찾아 준다.
▲바나나
가죽소파나 가방, 구두 등 가죽제품은 물로 세탁할 수도 없고, 함부로 닦아낼 수도 없다. 대신 바나나 껍질의 미끈미끈한 안쪽 면으로 닦아준 뒤 마른 천으로 닦아주면 더러움도 제거되고 가죽의 광택도 되살아난다.
이 외에도 바나나 껍질은 바디스크럽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바나나 껍질의 안쪽 면에 설탕을 뿌리면 샤워할 때에 천연 바디스크럽으로 쓸 수 있다.
▲사과
음식을 태워서 눌러 붙은 냄비에 사과껍질과 물을 넣고 10~20분 정도 끓이면 깨끗해진다. 오래 돼서 딱딱하게 굳은 설탕에는 사과껍질을 조금 넣고 밀봉하면 굳었던 설탕이 부드럽게 풀어지며 니스, 페인트칠 뒤에 나는 머리 아픈 냄새는 양파껍질과 사과껍질을 섞어서 작업한 장소에 가져다 놓으면 완화된다.
▲감자
감자 껍질은 유리와 스테인레스 제품을 닦을 때 활용할 수 있다.
거울을 닦을 때는 감자 껍질 안쪽으로 문지른 뒤 마른 천으로 닦아내고 유리컵은 감자 껍질을 잘게 잘라 물과 함께 컵 안에 넣은 뒤 입구를 막고 흔들어 씻어낸다.
스테인레스 커피포트는 감자 껍질을 넣고 끓여서, 스테인레스 재질의 싱크대는 감자껍질 안쪽으로 문질러 닦아서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
▲포도
포도 껍질은 주방 기름때 제거에 효과적이다. 프라이팬 또는 식기에 붙어 있는 기름때를 포도 껍질로 문지르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또 도마나 그릇에 배어 있는 마늘 냄새도 없애준다. 냄새가 심한 경우는 포도껍질을 모아 하루 정도 같이 두면 냄새가 없어진다.
▲귤ㆍ오렌지
귤껍질의 안쪽 흰 부분에는 왁스와 같은 기능을 하는 성분이 있어 유리그릇을 닦으면 윤기를 낼 수 있다.
원목가구를 닦을 때도 귤껍질을 달인 물을 거즈에 적셔 닦으면 누렇게 변색 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제품의 수명도 길어진다.
흰 그릇이 오래돼 누렇게 변한 경우에는 즙을 짜고 남은 오렌지 껍질로 문지른 뒤 30분간 뒀다가 뜨거운 물로 헹구면 된다.
▲수박
오븐을 사용한 뒤 따뜻한 온기가 남아 있을 때 수박의 흰 안쪽 껍질로 오븐 내부를 문질러서 닦아주면 말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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