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리모아 주최, 아련한 추억 선명하게 되살려
천고마비 가을의 문턱에서 70~80년대의 낭만을 되새기는 특별한 음악회가 열려 북가주 한인들을 추억에 잠기게 만들었다.
북가주 지역에서 70년대와 80년대의 인기 노래를 연주하는 것을 목적으로 결성된 ‘7080 소리모아(단장 오승경)’가 지난 4일 서니베일에 위치한 김스 갤러리에서 ‘특별한 음악여행’이라는 테마로 콘서트를 개최, 추억의 아련한 기억을 선명한 느낌으로 다가오게 만들었다.
이날 콘서트에는 북가주지역의 50~60대 한인들 7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박순심 앵커의 사회로 진행됐다.
권오수, 이광용, 차형도, 한계순, 한정순, 지니 김씨 등 6명의 소리모아 단원들은 이날 짝사랑, 터질거예요 등 듣기만 해도 가슴설레게 만들었던 노래들을 시작으로 Let It Be, 가시나무, 아름다운 것들, 사랑의 눈동자 등 70~80년대 불렀던 팝송과 포크송을 참석자들과 함께 부르며 30-40년 전 젊었을 때의 추억을 만끽했다.
소리모아의 이광용 총무는 "각박한 이민의 삶에 7080시대의 노래를 그리워하는 분들이 함께 자리를 하면서 70년대와 80년대의 통기타 시절 노래를 부르며 그 시대를 함께 살았던 세대들과 추억을 나누고자 연주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콘서트에 참석한 한인들은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그 옛날 아련했던 추억이 오늘 눈앞에서 생생하게 되살아나며 잠시라도 젊어진 듯한 느낌을 주었다"고 전했다. ‘7080 소리모아’ 는 오승경 단장, 차형도 퍼스트 기타, 권오수 세컨드 기타, 이광용 기타 겸 보컬, 한정순 싱어, 한계선 싱어, 제니 김 키보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리모아에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이광용 (925)580-5205, 한계선(408)725-2507
<이광희 기자>
7080시대의 젊음과 아픔을 함께 공유했던 이들이 지난 4일 서니베일 김스 갤러리에서 ‘특별한 음악여행’이라는 테마로 열린 콘서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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