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겨울로 향하면서 해가 떠 있는 시간이 짧아져 주변 사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차량이 보행자를 치는 교통사고가 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소방국에 따르면 20일 오전 6시57분께 SF 동물원 인근 43 애비뉴에서 차량이 보행자를 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보행자는 남성으로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19일 저녁 6시30분 SF 다운타운 메이슨과 터크 스트릿에서 BMW 차량이 두 명을 치고 뺑소니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80세 남성과 50세 여성이 부상을 당했으며, SF 제너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또 같은 날 노바토 지역 하이웨이 동쪽방향 101 인근에서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경찰은 차량이 중심을 잃고 도로를 벗어나 나무를 들이받고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날씨가 어두워지면서 갑자기 나타난 운전자를 식별 못해 들이받는 사고가 겨울철에 빈번하게 일어난다”며 “건널목이나 도로를 건널 때 꼭 좌우를 살피라”고 조언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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