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비봉사회, 제3회 김치 나눔 행사
▶ 저소득 및 한인 노약자에 무료로 배포
자비와 지혜의 정신으로 불우한 이웃과 단체를 돕는 봉사단체인 북가주 자비봉사회(회장 윤서영)가 연말을 앞두고 ‘김치 담그기’ 행사를 펼친다.
오는 25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참김치 공장(3553 Victor St., Santa Clara CA 95054)에서 자비봉사회원들 및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이뤄지는 ‘김치 담그기’ 행사는 만들어진 김치를 나이가 들고 거동이 불편한 한인 노인들에게 세밑선물로 증정하자는 취지가 담겨 있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예정이다. 윤서영 회장은 이와 관련 "3년째 계속되는 김치 담그기 행사이지만 매번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자비봉사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저소득층이나 거동이 불편한 한인 어르신들에게 전달되고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윤 회장은 이어 "지난해 배추 1,000포기로 700병 정도를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는데 올해도 그 정도 준비할 것"이라면서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등 북가주 지역의 각 노인회 등을 통해 1차로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각 지역 사찰과 노인회에 다니지 않는 분들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찾아가서 전달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실시한 김치 담그기 행사에는 자비봉사회 회원들은 물론이고 건강과 봉사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해송축구회 회원들과 부인들 및 일반 봉사자들도 동참하는 등 40여명이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영자 명예회장은 "지난해 수고해 준 분들에게 올해도 개별적인 이메일이나 연락을 통해 봉사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이민생활 속에서 김치 담그는 법을 잊어버린 이들에게는 김치 담그는 법도 새로 느끼고 봉사활동도 하고 일거양득일 것"이라며 한인들의 동참을 기대했다.
자비봉사회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위해 2010년 발족 후 각종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김치 담그기 행사가 끝난 후 연말이나 연초에는 노숙자들에게 꼭 필요한 팬티와 양말 등 생활용품을 전달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한편 자비봉사회는 노인회에 속하지 않는 노인들의 경우 연락을 해 올 경우 직접 전달해 줄 예정이다.
▲문의:김영자(408)234-2069, 캐서린 윤(415)310-2804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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