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의 새 이정표를 세운 소설가 신경숙씨가 29일 오후 4시15분 스탠포드대 동아시아도서관에서 작품설명회를 갖는다. 특히 이날은 신경숙 작가의 소설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영어판 제목 I’ll be right there, 사진)’을 집중적으로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6월 뉴욕 아더 프레스가 발간한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의 영어판은 대만, 중국,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 노르웨이에서 출간됐신경숙 작가 초청 작품설명회29일, 스탠포드대 동아시아도서관같은 불안감에 고민해야 했다. 하지만 그녀는 USC에서 운영하는 비영리기관의 도움을 받아 등록금을 환불받아 집에서 가까운 샌타애나 커뮤니티 칼리지에 다니고 있다.
부엔수세소는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4년제 대학에 편입해 물리치료사가 될 꿈을 꾸고 있다. 이번 달 출간되는 ‘서머 멜트’의 공동저자 린제이 페이지와 벤저민 캐슬맨은 “여름은 대학 진학을 앞둔 고교 졸업생들에게는 ‘취약한 시간’”이라며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의 꿈을 일깨워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고교 졸업생들에게 대학 진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조금만 도와준다면 서머 멜트는 20%까지 줄일 수 있다”며 대학이 직접 나서 학생들의 진학률을 높이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으며 미 허핑턴 포스트는 이 책을 ‘2014년 필독서 30권’으로 선정했다. 신경숙 작가와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는 이날 작품설명회는 http://ceas.stanford.
edu/events/rsvp.php에서 사전예약해야 한다. 한편 신경숙씨는 24일 오후 2시 UC버클리 동문회관에서 열리는 신경숙 문학 컨퍼런스에도 참석, 독자들과 만남을 갖는다.
▲장소:스탠포드대 동아시아도서관 룸 224(518 Memorial Way, Stanford)
▲문의: (650)723-3363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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