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학당 원장은 계속 맡기로
▶ 한미문화교류재단도 설립
지난 3년 간 샌프란시스코 코리안센터(KCI)를 이끌었던 장용희<사진>씨가 KCI 원장직을 사퇴했다.
하지만 KCI 산하 SF 세종학당의 원장직은 계속 맡기로 했다.
장 원장은 2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KCI 원장을 맡은 지 정확히 3년 되는 날 이었던 지난주 목요일(16일)에 KCI의 원장직을 그만뒀다”며 “원장직을 맡았던 지난 3년 간 2번의 교통사고를 당했고 집이 산타로사로 KCI와 멀다보니 심신이 지쳤다”며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또 원장직 사퇴배경에 대해 “KCI와는 어떤 문제도 없었다”며 “재계약 전 이같은 뜻을 이사회에 전달했었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며 확대해석을 일축했다.
KCI측은 새 원장 영입이나 현 이사진이 운영을 맡는 등의 다각적인 방안을 놓고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 원장은 최근 비영리단체인 한미문화교류재단을 설립, 주정부의 인가를 받았다.
동 단체의 대표는 장 원장이 맡고 재무이사는 산타로사 현 시장, 총무이사는 전 산타로사 시장이 맡기로 해 그의 주류사회 높은 인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장 원장은 “한국문화를 주류 커뮤니티에 알리는 일에 관심이 많다”며 “아직 정확한 활동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양한 한국문화 알리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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