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리나스 정청수씨 강도 피격사건
▶ 4일 살리나스 영광교회서 추모예배
지난달 31일 살리나스 산책로 주차장에서 강도에게 피격을 당한 정청수씨는정씨 부부의 차를 쫓아온 강도에 의한 계획적인 범행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당시 숨진 정씨의 옆에 앉아 있다 사고를 목격하고 받은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1일 퇴원해 집으로 돌아간 정씨의 부인 정귀만씨에 따르면 정씨 부부는 언제부터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등산로 입구 인근부터 검은색 혼다 차량이 정씨의 차량을 쫓아 오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정씨 부부는 별 생각없이 차를 주차하고 내리려는 순간 강도가 갑자기 운전석에 앉아있던 정씨의 머리에 총을 들이대며 현금을 요구했고 지갑을 주자 이어 차 열쇠와 휴대폰을 요구했다.
강도는 정씨가 열쇠와 휴대폰을 꺼내 들기도 전에 정씨의 머리에 2발의 총격을 가하고 도주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다른 차량으로 같이 주차장에 들어선 정씨의 지인이 몸을 숨긴채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당일 오전 10시 유력한 용의자를 체포해 현재 수사중이다.
사건당일 현장에 급파된 이동률 SF 총영사관 민원담당 영사와 이응찬 몬트레이 한인회장은 유족 및 셰리프국을 방문해 사건경위등과 후속조치에 대한 이야기 나누었으며, 유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사후조치에 적극지원 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정씨가 사고를 당한 등산로는 많은 지역 주민들과 한인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지역 내에서 안전한 곳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정씨에 대한 장례예배는 4일(화) 오후6시 살리나스 영광교회에서 거행된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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