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측근 “직무수행에 부정적…보도 자제” 당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측은 4일 한국내 정치권에서 확산하는 ‘반기문 대망론’에 대해 "반 총장은 전혀 아는 바도 없고,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반 총장 측은 이날 배포한 ‘언론대응 자료’를 통해 "최근 일부 정치권과 언론 등에서 반기문 총장의 향후 국내 정치 관련 관심을 시사하는 듯한 보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반 총장 측은 테러 위협, 에볼라 사태 등 동시다발적 국제이슈 해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출신국 국내 정치 관련 보도가 계속되는 경우, 유엔 회원국들로부터 불필요한 의문이 제기됨으로써 직무수행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 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앞으로 여론조사를 포함한 한국내 정치 관련 보도를 자제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2016년 말로 임기가 끝나는 반 총장이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에 오르면서 여야 정치권을 중심으로 ‘대망론’이 확산됐다. 이어 지난 3일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권노갑 상임고문이 ‘반기문 야당 영입설’을 거론하면서 파장이 커졌다.
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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