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 제한·유해 웹차단·위치추적 등
▶ 부모들에 유용한 앱들 사용해 볼만
자녀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걱정된다면 이를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 한인 청소년이 매장에서 스마트폰을 살펴보고 있다.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스마트폰을 사주기는 했지만 왠지 걱정이 앞선다는 부모들. 시도 때도 없이 스마트폰만 만지작하는 아이를 지켜보자니 학업에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닌지 또 부적절한 사이트나 앱을 서치하는 것은 아닌지 마음 한구석이 불안해진다. 이럴 때 자녀의 스마트폰을 관리할 수 있는 앱들은 조금이나마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겠다. 부모에게 유용한 앱들을 소개한다.
■ 스크린타임 패어런털 컨트롤(Screen Time Parental Control)
이름에 걸맞게 자녀가 태블릿 및 스마트폰에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제어할 수 있는 앱이다. 자녀의 태블릿 또는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정확하게 잡아내고 앱 아이콘에 잔여 사용 시간도 표시해 준다. 또한 자녀가 사용했던 앱도 추적해 준다.
셋업된 사용시간이 종료되면 화면이 잠기고 4자리 숫자 암호를 입력해야 풀리고 재접속할 수 있다. 이같은 잠금기능은 사용 시간을 인식할 수 있게 해 예상보다 효과적이라는 평가. 앱은 무료.
■ MM 가디언(MM Guardian)
역시 위치 추적이 가능하며 자녀의 문자 송수신 상황 모니터는 물론 다양한 제한을 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녀의 위치를 추적하고 폰 자체를 잠글 수 있는 기능은 무료로 포함되어 있다. 유료 기능의 경우 학교 수업시간에 전화 사용을 제한할 수 있으며 전화 차단, 문자 모니터링은 물론 운전 중 텍스팅과 통화금지 등도 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 용으로 무료 시험할 수 있으며 월 3.99달러.
■ 카나리(Canary)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앱으로 이제 겨우 운전을 시작한 10대 자녀를 둔 부모에게 필요할 듯싶다.
기본적으로 차량에 탑승해 12마일 이상의 속도로 주행 때 앱이 작동, 운전 중 텍스팅을 하거나 통화를 하는 상황이 모두 부모에게 전달된다. 첫 7일간 무료 사용할 수 있으며 14.99달러를 지불하면 평생 사용할 수 있다.
■ 푸나모(Funamo)
자녀들의 스마트폰을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고 싶다면 딱 맞는 앱이다.
검색 엔진에서 세이프서치(SafeSearch) 필터 기능을 항상 활성화해 유해한 키워드 등을 차단하고 불건전한 웹사이트나 콘텐츠도 볼 수 없도록 해준다.
■ 마마 베어(Mama Bear)
자녀의 위치추적을 통해 언제 어디로 자녀가 이동하는지를 정확히 알려준다. 또 페이스북 같은 SNS의 활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스마트폰 상의 새로운 연락처 추가나 SNS에서의 부적절한 용어용이나 사진 업로딩도 체크할 수 있다. 자녀는 앱을 이용해 직접 ‘SOS’로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 패미(FAMY)
위치정보를 바탕으로 자녀는 물론 가족들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가족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구글 맵상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메신저 기능과 위급 상황 때 위치정보와 함께 이를 가족에게 알리는 SOS 기능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용자 입장에서 별도 회원 가입 절차 없이 셀폰 번호를 기반으로 닉네임만 정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간편하다.
■ 키즈 플레이스(Kids Place)
자녀에게 부적절한 앱을 차단하고 무분별한 데이터 다운로드도 제한할 수 있다. 또한 자녀들이 유료 앱을 다운받는 것도 차단할 수 있다. 시간 설정을 통해 사용시간을 제한하는 기능도 유익하다. 키즈 플레이스 앱에서 나가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하기 때문에 자녀가 임의로 앱을 삭제하는 것을 방지한다.
■ 마이 모바일 워치독(My Mobile Watchdog)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녀의 일상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통화 내역은 물론 텍스팅, 사진 등의 메시지 전송기록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전화번호부의 변동이 생겨도 알 수 있다. 유해한 웹사이트 차단은 물론 사용시간도 통제 가능하다. GPS를 통해 위치를 알려주는 것은 기본. 아이폰과 안드로이프폰 공유 월 4.95달러.
<이해광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