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베이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공부도 하고 대화를 나눌수 있는 평생교육원 창립(가칭)이 추진되고 있다.

엘세리토 시온장로교회 신태환 담임 목사는 10일 “이스트베이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공부도 하고 서로 대화를 나눌수 있는 평생교육원 창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오는 20일(목) 오전 11시 첫 모임을 갖는다고 밝혔다.

신태환 목사는 초교파적으로 가질 모임에 참석자에게는 식사대접과 아울러 교양과 건강강좌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온장로교회 최상태 장로는 “참석자들간 교제와 위로,대화등 시골의 사랑방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본래 이 모임은 이스트베이 지역에 거주하는 성공회 신현삼 신부(성공회 은퇴 주교)와 최상태 장로, 장홍배 장로(전 이스트베이 노인회 부회장), 윤종대 장로(은퇴 사학자), 김용선 목사(은퇴 반석장로교회)등 지역 어른들의 식사모임이 기초가 되어 그냥 모여 식사만 하기보다는 뜻있는 일을 하자는 취지에서 이루어지게 됐다.

신현삼 신부는 “ 누가 누구를 가르친다기 보다는 내가 아는것은 알으켜주고 모른는 것은 배우는 서로의 스승이 되는 모임”이라면서 소질과 취미를 살릴수 있는 프로그램 실시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태환 목사는 일단 교회에서 모임 시작을 돕고 있지만 별도로 독립적으로 운영하도록 할 계획임을 밝혔다. 일단 모임은 매월 목요일 오전에 월 1회 가질 예정으로 있다. 모임 관련 연락처 (510)912-1955(신태환 목사).

장소: 545 Ashbury Ave. El Cerrito. CA 94530.

<손수락 기자>

‘이스트베이 평생교육원’ 설립 계획을 10일 발표하고 있는 신태환 목사(오른쪽부터)와 신현삼 신부,최상태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