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강연이 지난 9일(일) 오후 3시부터 새크라멘토 정혜 엘리사벳 성당(주임신부 최숭근비오)에서 열려 스님과 참석자 간 세상 속 문제에 대한 열린 토론과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약 2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강연회에서 법륜스님은 “인생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정답이나 이를 전달할 메세지는 없다”고 운을 떼며, “금기나 규제를 벗어나 자유로운 토론을 벌이기”를 희망했다.
“인생에 대한 진리나 정의, 궁금증, 의문 등 인생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고뇌에 대해 대화 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이며, 이를 통해 의문에 답을 제시한다기 보다는 문제를 표면화 해서 서로 소통하면서 문제의식이 없어지는 것, 의문이 풀리고 가벼워 지는 것이 오늘의 주제”라고 말했다.
또한 법륜 스님은 “문제에 정답을 낸다기 보다는 열린 시각과 마음으로 문제에 대한 상황을 분석하고 다시 해석해 더 나은 결과를 내기 위한 상호작용”임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며, 오류를 시정해 좀더 행복한 삶을 살자”며 즉문즉설을 시작했다.
법륜 스님은 참석자들에게 개인, 가정, 교육, 정치, 이민사회, 문화, 정체성, 연애 상담에 부부 문제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참석자들과 소통했다.
특히 법륜스님은 개인의 질문을 개인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닌 청중들에게 적용되는 풀이와 해석으로 지혜와 깨달음을 끼쳤다. 그리고 질문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예화와 경험을 적용 해 다각도로 접근해 내면적인 부분까지 고려한 해법을 제시해 주는 등 참석자들과 자유로운 토론의 장을 펼쳤다.
한편 법륜스님의 지도 아래 수행, 보시, 봉사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의 생활화를 실현해 가는 포교법당 ‘정토회’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1시까지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법회를 열고 있다. 법회가 열리는 곳의 주소는 7212 Elvora Way, Elk Grove, CA 95757, 자세한 문의는 408-318-2283으로 하면 된다.
<장은주 기자>
새크라멘토에서 9일 열린 법륜스님의 ‘즉문즉설’강연에서 법륜 스님이 참석자들에게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사는 법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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