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선.김영진.유창헌 등 거론...민승기 회장 연임 도전설도
내년 상반기에 치러질 제34대 뉴욕한인회장 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하마평이 무성하다.
아직 선거까지 5개월 가량 남아있지만 “차기 회장선거에 누가 누가 출마할 것”이라는 추측성 소문이 나도는가 하면, 간혹 이미 출마의사를 굳혔다는 후보의 실명까지 거론되는 등 선거 분위기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는 것. 현재 자천타천으로 출마 의사를 피력하고 있는 인사들은 대략 3~4명 선이다.
출마 예상자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인물은 김민선 전 뉴욕한인회 이사장. 롱아일랜드한인학부모연합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김 전 이사장은 최근 출마의 뜻을 굳히고 본격적으로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이사장이 출마해 당선된다면 1960년대 중반 4대 회장을 역임한 송안나 회장 이후 50년 만에 두 번째 뉴욕한인회 여성회장으로 기록된다.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의 김영진 의장도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유력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 의장은 최근 측근들에게 불출마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위의 출마 권유가 지속되고 있어 쉽게 사그러들지 않는 모습이다.
민승기 현 회장의 연임 도전설도 제기되고 있다. 주변 인사들에 따르면 그간 추진해온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기 위해서는 재임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연임 도전이 쉽지 않은 일인 만큼 실제 출마할 지는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의견이 팽배해지고 있다. 유창헌 현 뉴욕한인회 이사장 역시 후보군으로 거명되고 있다. 그러나 유 이사장은 스스로 고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최종 후보군으로 분류될 지는 미지수다.
<조진우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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