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학·과학경시대회 개최 KSEA 뉴욕지부 스티븐 서 지부장
"올해 수학·과학 경시대회는 과학을 중심에 둔 세대간 교류와 협력에 목표를 두었기에 특히 학부모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했다"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뉴욕메트로지부(KSEANY)의 지부장 스티븐 서(사진·한국명 서광순) 박사.
올해로 21주년을 맞아 이달 22일 퀸즈칼리지에서 열리는 ‘수학·과학 경시대회(KMSO)’<본보 11월6일자 A9면>의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서 지부장은 “단순한 경시대회라는 개념을 뒤로하고 상호 교류와 협력의 공간을 만들고자 무려 12명의 전문가 패널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12명의 경험을 합하면 400년에 달하고 수학·과학 분야 교수와 전문가를 한 자리에서 만나기에도 이처럼 좋은 기회가 없는 만큼 학생과 학부모들이 관련분야 교육과 장래 직업 등에 대한 토론의 자리를 유익하게 활용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번 경시대회는 특히 ‘인적교류(Networking)’라는 화두로 한인 자녀와 부모가 모두 참여해 같이 교류함으로써 수학·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미래의 수학·과학 분야가 어떻게 발전될지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또한 현재 인도와 중국계 미국인의 과학 분야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한인 과학자들이 보다 가까이 교류하고 협력하는 인적교류의 장을 만드는 동시에 다음 세대를 이끌어주려는 배려도 깔려있다.
서 지부장은 장래 과학자를 꿈꾸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수학, 공학, 의학 등 여러 과학 분야 가운데 관심 있는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 물어보고, 배우고, 경험하며, 열정을 갖고 일생을 바칠만한 일이지 결정한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1970년대 가족과 이민 온 서 지부장 자신도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하다가 의생물학에 더 많은 관심이 생겨 과학도로 방향을 전환해 대학원에서는 분자 세포 생물을 전공했으며 국립 암 연구소의 동물 암 모델링 연구를 거쳐 현재는 뉴저지 해켄색 병원에서 맞춤형 암 치료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4~12학년이 대상인 수학·과학 경시대회의 참가신청은 이달 19일까지 온라인(www.kseany.org/kmso)으로 등록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두 종목 모두 응시하거나 한 과목만 치러도 되지만 사전 등록자의 참가비는 35달러, 당일 현장 등록자는 45달러이고 과목 수에 상관없이 동일하다. ▲문의: 201-519-0771 ▲전자우편: kmso@kseany.org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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