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몬트에 ‘론*SBA 대출사무소’ 개설
▶ 3일부터 영업 시작, 12월19일 개소식
여유대출자금 9억2,200만달러 확보
조만선 본부장 취임 후 대출 250% 성장
===
한미은행(행장 금종국)에서 북가주 한인들이 더욱 신속하고 다양한 대출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한미은행측은 ‘북가주 론(loan) 센터 겸 SBA(중소기업 대출) 대출사무소’를 지난 11월3일 프리몬트에 오픈했고, 오는 12월19일 개소식을 연다고 발표했다.
조만선 북가주 및 남가주 동부지역 본부장은 “5명의 직원이 대출만 집중적으로 담당하게 되고 내년에는 10명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상업용부터 SBA, 무역금융에 이르기까지 북가주 대출센터에서 한꺼번에 빠르게 처리된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특히 한미은행은 지난 8월 말 텍사스주에 본점을 둔 유나이티드 센트럴 뱅크(이하 UCB) 인수를 계기로 본격적인 지점 영업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캘리포니아주를 제외한 타주 지점이 전혀 없었던 한미는 UCB인수를 계기로 7개주, 50개 지점(이전에는 27개 지점)으로 확대됐다.
조 본부장은 “UCB 인수로 대출자금 여력이 9억2,200만달러로 그 어느 때 보다 커졌다”면서 “파격적인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게 됐다”며 경쟁력에서 우선순위에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북가주 대출센터 설립과 관련 한미은행측은 북가주가 차지하는 대출 비율이 예전에는 낮았지만 조만선 본부장 취임 1년이 지난 전후시점을 비교한 결과 대출 250% 성장, 예금 36%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이 작년부터 수익성이 크게 늘면서 결과적으로 북가주 대출센터까지 열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미에 따르면 현재 북가주 대출총액은 1억달러로, 2015년에는 1억5,000-2억달러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북가주 대출규모는 상업용(약 70%)이 가장 많고 무역금융(20%), SBA(10%) 순이다.
조 본부장은 대출고객 중 50%가량이 비한인으로 이중 대부분이 인도와 파키스탄계 미국인이라며 이들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 한인 언론 및 인도계 언론을 대거 초청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은종원 실리콘밸리 지점장은 “SV 지역에 IT회사들이 집중돼 있고 특히 수출이 많기 때문에 무역금융 대출이 증가추세”라며 “타 은행보다 최소 0.5~1% 가까이 싼 파격적 금리와 신속 대출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한미은행측은 “내년을 북가주를 비롯한 전 미주 한미은행들이 도약하는 발판이 되는 해로 보고 있다”며 “대출절차를 간소화 한 고객 중심의 편리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소: 프리몬트 대출센터(39420 Liberty St., Suite 250)
▲문의: 이소연 (510)824-7013
<김판겸 기자>
한미은행 북가주 론 센터 겸 SBA 대출사무소 개소식이 오는 12월19일 열리는 가운데 지난 3일부터 영업을 시작한 프리몬트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 은종원 SV 지점장, 세 번째 조만선 북가주 및 남가주 동부지역 본부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