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 감사절을 지내면서 올해는 어떤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지 생각해 보자.
크리스마스트리에 가족의 추억이 담긴 사진이나 장식들을 담아 봄은 어떨까. 혹은 올해에 기억 될 만한 것들을 오너먼츠(ornaments)로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먼저 할아버지와 할머니, 또는 아빠와 엄마의 어릴 적 추억이 담긴 빛바랜 사진이나 소품들을 오너먼츠로 사용해 보자. 추억과 어우러진 크리스마스트리의 반짝이는 불빛 아래 가족끼리 모여 옛 이야기를 해주며 또는 들을 수 있는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다.
아니면 가족 모두에게 올 한 해를 되돌아보며 기억하고픈 소품이 있다면 몇 점씩 가지고 나와 함께 오너먼츠로 장식해 보자. 트리에 걸린 오너먼츠를 보며 한 해를 되새겨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복고풍의 White-On-White 크리스마스트리도 다시 유행되고 있다.
커다란 트리가 부담스럽다면 작고 하얀트리를 장만하여 현관 입구 테이블이나 뷔페(buffet) 위에 놓아 white 혹은 off-white silver 등의 오너먼츠로 장식 해 밝고 부드러운 크리스마스를 느껴 보자.
연말연시와 어우러진 크리스마스에는 빨간 모자에 흰 수염을 기른 산타 할아버지를 연상하면서 전통적으로 항상 사용하는 빨강 초록 흰색 계통의 장식 볼(balls) 혹은 아른하게 빛나면서도 우아한 순록의 모양을 한 오너먼츠나, 여러 요정의 모양을 한 오너먼츠들을 트리에 사용해도 좋을 듯 싶다.
하얀 크리스마스트리 꼭대기에 눈사람 머리를 만들어 붙여 마치 추운 겨울 성에로 뒤덮힌 듯한 눈사람 트리스마스 트리는 어떨까.
까만 볼 오너먼츠를 트리의 가운데에 위에서부터 아래로 세 개쯤 달아 마치 단추를 연상케 하고 은색의 나무 가지를 트리의 양쪽 중간 부분에 하나씩 끼워 눈사람의 팔을 떠오르게 한다.
눈사람 트리 꼭대기에는 눈사람의 머리가 시려울 것 같으니 기우뚱 예쁜 모자를 씌우고 빨간 목도리도 목에 둘러 준다. 마지막으로 하얀 트리 전체에 투명한 장식용 볼(ball)과 은색 빛의 눈송이 오너먼츠로 한껏 장식해 본다.
아이들과 함께 쉽게 만들수 있는 올 스타(all-star) 종이 별 트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 봄은 어떨까. 파랑 빨강 노랑 보라 등 각기 다른색깔의 종이를 별 모양으로 오려 각자 산타 할아버지에게 전하고 싶은 말 혹은 가족끼리의 건강이나 행복을 위한 메세지나 새해 소망 등을 적어 트리의 이곳저곳에 달아 장식한다.
트리 꼭대기에서 부터 흘러 내려오는 풍성하고 칼러풀한 리본과 그 사이 사이 다양한 색상의 크리스마스 전구로 부터 흘러나오는 반짝임이 그 어느 대단한 크리스마스 트리보다도 값지고 아름다울 것 같다.
블루하우스 인테리어(Bluehaus Interi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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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김 / 블루하우스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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