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보스 2호점 오는 18일 오픈, 로렌스플라자 푸드코트
▶ 새것 같은 중고명품, 반값에 살 수 있는 기회
버킨, 새 제품의 경우 25,000달러 이상, 중고 15,000달러
2,500달러에 팔리고 있는 샤넬 클래식
인간의 괴로움과 번뇌는 물질에 집착하고 더 많이 가지려는 소유욕에서 비롯된다는 어느 고명한 분의 말씀도 있지만 여자 나이 40이 넘으면 적어도 명품 가방 하나 정도는 들어야 한다는 말이 더 귀에 쏙 들어오고 가슴에 박히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중년의 여성이 되면 최소한 또래의 친구나 지인들을 만나더라도 체면을 구기지 않아야 하며 모임이나 행사장에 가서도 최소한 기죽지 않는 방법 중 하나가 명품소유가 아닐까 싶다.
이런 가운데 북가주 지역에서 명품 중에서도 명품만을 판매하되 소비자들이 구매에 부담을 느끼지 않을 ‘중고 명품’ 판매점이 들어선다. 명품의 대중화를 위해 8년 전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중고명품 브랜드 샵으로 처음 오픈한 ‘보보스’가 북가주에 2호 점을 오픈하는 것이다.
’보보스 2호점’은 산타클라라 로렌스 플라자 푸드코트내에 있으며 오는 18일 오픈식을 갖는다.
수천 달러를 호가하는 명품 의류나 핸드백의 경우 중산층에게는 구입할 기회가 쉽지 않았을 터이지만 무조건 새것만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보보스 2호점’을 통해 앞으로 충분히 명품족으로 거듭날 수 있다.
’보보스 2호 점’은 새것같이 좋은 컨디션의 명품들을 대부분 절반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샤넬, 에르메스, 루이비통 등 한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100여 개의 명품들을 구비하고 있다고 한다.
’보보스 2호점’은 장롱속이나 넘 오래되어 실증을 느낄 수 있는 가방, 의류, 신발, 시계, 벨트 등을 ‘위탁’ 혹은 ‘즉시 구입’을 통해 재 판매한다고 한다. 또한 어느 것이든지 물건을 가지고 오면 무료로 진품인지 여부를 확인시켜주는 서비스 또한 제공한다고 한다.
남가주의 수많은 고객들은 보보스에서 중고로 명품을 구입하고 1년 이후 다시 팔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사고, 이런 식으로 지난 8년간 보보스를 찾는 고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그들은 인생에서 명품 하나만 들고 다니지 않고 명품을 다양하게 바꾸어가면서 즐길 줄 아는 현대사회의 새로운 명품족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중고이지만 거의 새것 같고 가격은 절반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북가주에도 제공되니 명품 시장이 더욱 활성화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명품을 사려는 사람은 더 싸게 사고, 명품을 가진 사람은 현금 확보를 위해 내다 팔 수 있는 공식적인 통로가 생겨서 북가주 경제에도 작은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픈닝에는 매장에서도 구입하기 어려운 에르메스 켈리 가방과 버킨 가방이 선보일 예정이고 샤넬 클래식 라인의 가방들도 30여 점 선보일 예정이다. 루이비통 또한 요즈음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신제품 ‘멀티 라인’뿐만 아니라 ‘리미티드에디션 라인’들도 50여 점 다양하게 선보인다.
그 동안 쳐다볼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명품들을 파격적인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므로 특별한 사람에게 특별한 의미를 주는 명품으로 평생 잊을 수 없는 달콤한 순간을 연출해 볼 수 있다.
중고 명품 거래에서 가장 민감한 것이 짝퉁이냐 진품이냐 가리는 일이다. ‘보보스’는 8년 이상의 경험과 교육을 바탕으로 숨겨진 일련번호나 문양의 완벽한 대칭 등을 확인해 진품임을 확인해주는 등 고객 서비스에도 많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1954년 ‘Rear Window’라는 영화에서 나왔던 "명품은 가방이 아닙니다. 욕망입니다" 대사처럼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명품서비스를 제공한다.
◇ 보보스 2호점
장소:3561 El Camino Real #95,Santa Clara,CA95051(Lawrence Plaza)
문의:408-249-3101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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