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 세탁협 오재봉 회장 취임식
▶ 세탁인의 밤도 겸해 활발한 활동 다짐
혼다 의원•김숙 전 대사 참석해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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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지난 6-7년간의 불황을 벗어나 회원 모두가 매출이 증대되는 해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회원들의 업소가 잘될 수 있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다시 뛰겠습니다.”
지난 13일 포스터시티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북가주 한인세탁협회 회장 이취임식 세탁인의 밤 행사에서 18대 회장에 취임한 오재봉 회장은 이같이 말하고 기나긴 불황을 벗어나 다시 회원들의 활동이 배가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세탁인들은 지난 12대 회장에 이어 다시 회장에 취임한 오재봉 회장의 리더십으로 북가주 최대 한인단체의 위상을 높이고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일하는 협회가 되기를 기원했다. 또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한해의 어려움을 돌아보고 새해에는 더욱 열심히 일해 희망찬 한해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우창 이임 회장은 “재임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이 지나온 인생 중 가장 좋은 경험이었다”면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노인회와 본국 소년소녀가장돕기 등 봉사를 계속할 수 있도록 도와준 회원들과 한인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협회 발전에 공로가 큰 이규철•권광필•이승환 회원에 감사패를, 한규성•김홍연•한명석•기태완 회원에게 공로패를 각각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들을 비롯해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 스탠포드대 아태연구소 방문교수로 와 있는 김숙 전 유엔대사, 김상언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부회장, 토마스 김 SF한인회장 당선인, 최해건 SF-서울 자매도시위원장, 정윤호 SF부총영사, 정경애 평통 SF협의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8선에 성공한 마이크 혼다 의원은 워싱턴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공항에서 바로 행사에 참석해 “세탁협회를 비롯한 한인 구성원들은 성공적이고 영향력있는 커뮤니티를 이룩해왔다”고 치하하며 “한인 커뮤니티가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돕겠으니 정치인들에게 더욱더 목소리를 높여달라”고 주문하고 세탁협회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숙 전 유엔대사와 정경애 평통회장 등도 축사를 통해 협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에드 리 SF시장은 지역 발전에 힘써 온 세탁협회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최해건 SF-서울 자매도시위원장을 통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2부에는 난치병으로 투병중인 학우 김소연씨를 돕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UC버클리 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밴드 ‘라온’을 초청해 공연을 벌였다.
특히 세탁협회는 그동안 모금한 2,000달러와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파블로 산도발 선수가 월드시리즈에서 사용한 야구배트 등 물품에 대한 경매를 통해 마련한 1,250달러 등 총 3,250달러를 ‘라온’ 소속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홍 남기자>
지난 13일 열린 ‘북가주 한인 세탁협회 회장 이취임식 및 세탁인의 밤’ 행사에서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이 세탁협회에 감사장을 전달한 후 전현직 회장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로렌스 임, 신덕현, 이우창 전회장, 혼다 의원, 오재봉 신임회장, 허정무 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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