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총영사관 한해 총정리 기자회견
▶ 한인정체성 교육•정치력신장 적극후원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한동만)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추진한 각종 사업을 되짚어보고 내년 추진 사업을 전망했다.
한동만 총영사, 이용석 영사가 참석해 산카롤로스 가야식당에서 16일 열린 ‘베이지역 한인언론 송년 오찬 간담회’에서 영사관측은 정무, 경제, 동포•문화, 민원•영사, 교육 분야로 나눠 2014년 추진했던 사업들을 정리•발표했다.
SF총영사관이 주축이 돼 추진하고 있는 사업인 한국전 참전기념비 건립사업과 관련 한 총영사는 11월 30일 현재 214만9,449달러95센트가 모금돼 건축비용 목표액을 달성했고 향후 약 40만달러의 장기 관리 비용을 모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예상 총사업액(관리비용제외)은 347만달러(미 정부 부지지원 40만달러 상당, 기부금 207만달러, 한국정부 100만달러)이다. 모금액 중 한인사회 개인 및 단체가 82-3만달러, 기업이 약 20만달러 등을 후원해 총 100만여달러가 한인사회서 모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총영사는 “내년 2월 프레시디오 신탁측 기술 재검토 위원회에서 기념비의 세밀한 부분과 관련 심의가 있을 예정”이라며 “재단측은 내년 건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독도•동해•위안부 문제 등 한•일간 주요 사안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주류에 홍보하고 인식제고 활동을 전개중이라고 밝혔다.
경제 분야에서도 진행하고 있는 창조경제포럼을 내년부터는 매달 한번 개최하는 등 정례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 총영사는 이를 통해 “한인 IT, BT, 신재생에너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난 1년6개월 동안 네트워킹을 다지게 됐다”며 “포럼을 주류 및 중국, 인도계로 확대, 한인들과의 네트워킹 및 교류를 넓혀나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인 전문직 비자쿼터 가능성에 대해 12월15일 현재 공화 57명, 민주 54명 등 총 111명의 미 하원의원들이 코-스폰서를 해주고 있다며 긍정적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동포•문화 분야에서는 코넥트2코리아 결성, 한인정치력 신장, 문화공공외교사업(국경일 리셉션, 한복 패션쇼), 미 공립도서관 내 한국섹션 설치, 지역밀착형 한국문화 축제 지원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민원영사 서비스 중 공인인증서발급이 오는 12월20일부터 개시될 예정이며 올해 수준의 순회영사 서비스(22회), 수감자 영사면회 및 도서보내기 운동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한 총영사는 “미국 역사, 사회 교과서 내 한국 제대로 알리기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며 “올해와 마찬가지로 한인 청소년들의 민족정체성 형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판겸 기자>
16일 산카롤로스 가야식당에서 열린 ‘베이지역 한인언론 송년 오찬 간담회’에서 한동만(오른쪽) 총영사가 지난 한해 진행했던 총영사관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이용석 영사.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