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연합감리교회-서울 종교교회 협약 서명
교회 창립 100여년의 역사를 지닌 미국과 한국의 두 한인교회가 새로운 역사를 시작했다.
올해로 교회 창립 100년주년을 맞은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이강원 목사)와 창립114주년 역사의 서울의 종교교회(담임 최이우 목사)가 14일 자매결연및 사역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의 미국의 두 교회간 자매결연및 사역 협약은 창립100주년 기념 부흥성회 마지막날인 14일(일) 낮12시 모든 교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두 교회 담임 목회자가 서명함으로 이루어졌다.
협약서는 상호 협력을 통하여 영적인 성장과 사역의 활력을 얻고 , 성도들간의 교류가 이루어져 복음증거와 제자양육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약사항으로는 상호간 교환 방문과 목회자와 사역자의 상호교류 확대,상호 방문시 홈스테이및 문화체험및 영어 캠프 참여등을 제시하고 있다.
오클랜드 교회 이강원 담임 목사는 “종교교회 9대 담임 이었던 임두화 목사가 오클랜드교회 담임으로 목회(1945-46년)를 하는등 두 교회는 멀리있지만 민족독립과 신앙부흥 운동을 위해 함께한 교회였다”면서 “자매 결연을 통해 이러한 뜻을 계속이어나가게 된것을 하나님의 섭리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종교교회 최이우 담임 목사도 “복음을 통해 한국과 미국을 잇는 다리역할을 할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협약서는 “두 교회는 개교회의 성장 부흥을 넘어 상호협력과 동반자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사역을 돕는 자매교회로서의 역할을 다할것 “을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체결된 협약은 실무자간 논의와 양 교회의 기획위원회및 임원회의등의 승인등 절차를 거쳐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의 종교교회는 윤치호 선생의 선교 편지로 남감리교회 캠벨선교사에 의해 1900년에 시작된교회로 원산 대부흥운동의 주역인 하디 선교사가 초대 담임 목회자이었다.
1914년 오클랜드에서 창립,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는 100주년 기념 부흥성회를 최이우 목사를 강사로 초청하여 12일부터 14일까지 ‘삶의 변화’를 주제로 개최했었다. 그리고 14일 주일 예배시간에는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의 100년 역사를 담은 ‘받은 은혜.섬길사랑’출판기념회도 가졌다.
<손수락 기자>
14일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와 서울의 종교교회(담임 최이우 목사.오른쪽)간 자매결연 서명에 앞서 오클랜드 교회 이강원 담임목사(왼쪽)가 자매결연 취지를 교인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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