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전날 가장 파격적인 프로모션 진행
▶ 60인치와 그 이하 모델 저렴한 딜 가능
빅스크린 TV는 소매체인들이 파격적인 디스카운트를 펼치는 수퍼보울데이 직전에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오는 2월1일은 수퍼보올 데이. 미 전체 인구의 30%이상이 시청한다는 수퍼보울은 TV 시장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실제 이날을 위해 첨단기능의 빅스크린 TV를 장만한다는 소비자들이 미국에는 꽤나 많다. 소매체인들 역시 이를 겨냥 ‘수퍼보울 세일즈’라는 이벤트로 파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수퍼보울 앞두고 TV 장만을 고려한 소비자들을 위해 샤핑요령과 컨수머리포츠 제품 평가 등을 모아봤다.
■ 구입요령
TV를 새로 장만할 계획이라면 먼저 사이즈부터 결정하는 게 좋겠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화질 비디오 게임, 넷플릭스 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50~60인치 이상의 빅 스크린 TV의 구매심리가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가 멀다 하고 떨어지는 가격도 대형 TV 선호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실제 2~3년 전 46인치 TV 가격으로 요즘은 60인치 모델을 장만할 수 있을 정도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55인치 모델의 경우 600달러 미만 모델도 많은 편이다.
시장 조사업체들에 따르면 2014년 TV가격은 대략 10%가량 하락했는데 50인치 TV의 경우 2년 전에 비해 평균 75달러 내린 573달러에 판매된다. 이로 인해 지난해 전체 TV판매에서 50인치 이상 모델의 비중은 30%에 달한다.
가전 유통체인들도 빅 스크린 TV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추세다. ‘타겟’은 70인치 이상 대형제품군을 확대했으며 아마존은 100인치 TV까지 선보였다.
80인치 초대형 TV 가격도 크게 내렸다. 비지오나 샤프의 일부 80인치 제품은 3,000달러 미만에 판매중이다.
■ 수퍼보울 이브 공략
‘베스트 딜’을 원한다면 많은 리테일러들이 파격 디스카운트 등 프로모션을 내놓는 ‘수퍼보울 이브’를 공략할 만하다. TV의 경우 그 해 신모델이 3월초부터 출시된다는 점에서 리테일러들은 신제품 진열과 판매를 위해 대대적인 재고 소진에 나서야 되기 때문이다사이즈를 기준으로 가장 좋은 딜을 찾고 싶다면 60인치와 그 이하 모델이 적격이다. 60인치대의 경우 800달러 미만 제품도 나와 있으며 1,000달러 미만으로는 하이엔드 모델도 구입이 가능하다. 1,200달러 이상으로 가면 스마트 TV 기능은 물론 TV의 잔상문제를 크게 해소한 240Hz와 3D 기능 제품도 나와 있다.
50인치 이하로 가면 ‘핫딜’도 건질 수 있다. 메이저 브랜드가 아닌 중소형 기업 제품의 경우 46인치 혹은 그 이하 모델은 400달러 미만에도 장만할 수 있다.
단 컨수머리포츠에 따르면 삼성, LG, 소니 같은 메이저 브랜드 제품에 비해 화질에 있어 다소 떨어질 수 있다.
■ UHD TV 3,000달러대
컨수머리포츠의 60~70인치 TV 평가에 따르면 1위는 삼성의 65인치 제품(UN65HU8550·3,000달러)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LG전자의 65인치(65UB9500·2,500달러)가 차지했다. 이들 두 제품의 특징은 모두 울트라 HD(UHD) TV라는 것.
UHD TV란 기존 풀 HD TV의 해상도보다 4배나 선명한 제품으로 일명 ‘4K’로도 불린다. 풀 HD TV 화면에 약 200만 개의 화소가 있는 반면 UHD TV 화소 수는 830만개에 달한다. 즉 인간의 눈이 자연물을 보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선명함이다.
UHD TV는 또한 대부분 모델이 3D· 스마트 TV 기능이 기본 장착돼 최신 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3D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 가격도 꾸준히 내려가고 있다.
3위는 LG의 60인치 HD TV(60LB7150·1,400달러)가 랭크됐으며 삼성 60인치 HD TV 2개 모델(UN60H7150·1,900달러, UN60H6300·1,150달러)이 나란히 뒤를 이었다.
컨수머리포츠 평가에서 10위를 차지하고 추천제품에도 선정된 비지오 65인치 HD TV(E650i-B2)는 판매가격이 1,100달러로 경쟁 모델에 비해 가장 저렴했다.
50~59인치 제품 평가에서는 소니 브라비아 55인치 UHD(XBR 55X9008·2,800달러)제품이 ‘최우수 TV’로 선정됐으며 LG 55인치 OLED(유기방광다이오드·55EC9300·3,500달러)가 뒤를 이었다.
<글·사진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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