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큰3
셀마
액션 스릴러 ‘테이큰3’(감독 올리비에 메가턴)이 개봉 첫주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흑인 인원 운동의 상징 마틴 루서 킹 박사 전기영화 ‘셀마’는 미국 사회 분위기에 힘입어 폭발적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테이큰3’는 9~11일 3594개 관에서 상영돼 4,04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테이큰3’는 2008년 ‘테이큰’, 2012년 ‘테이큰2’에 이은 ‘테이큰’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주인공 ‘브라이언 밀스’가 아내를 살해한 범인을 추격하는 내용을 담았다.
앞선 두 편에 이어 ‘테이큰3’에도 리엄 니슨이 주연했다.
현재 국내 박스오피스에서도 177만명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2위에 올라있다.
2위는 마틴 루서 킹 박사의 전기 영화 ‘셀마’(감독 에바 두버네이)가 차지했다. 2179개 관에서 관객을 만난 영화는 1,120만달러 수입을 올렸다. 누적수입액은 1,348만7,000달러다.
개봉 3주차인 ‘셀마’는 지난 주말 24위에서 단숨에 2위에 올랐다. 수입은 1,668.9% 증가했고, 상영관은 2157개 관이 늘었다. 최근 미국 미주리 주 퍼거슨 사태 등을 촉발한 흑인 인권 시위와 맞물린 결과다.
영화는 마틴 루서 킹 박사가 선거 차별 금지를 위해 셀마에서부터 몽고메리 그리고 알라바마까지 각종 위협을 극복하고 시위행진을 해 존슨 대통령으로부터 1965년 선거권법에 승인을 얻어내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데이빗 오예로워, 카르멘 에조고, 테사 톰슨, 쿠바 구딩 주니어, 오프라 윈프리 등이 출연했다.
뮤지컬 영화 ‘숲속으로’(감독 롭 마셜)는 2,833개 관에서 975만 달러를 벌어 들여 ‘셀마’의 뒤를 이었다. 누적수입액은 1억527만2,000달러다.
영화는 1987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유명 뮤지컬 ‘숲속으로’를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영화는 ‘신데렐라’ ‘빨간망토’ ‘잭과 콩나무’ ‘라푼젤’ 등을 하나의 서사로 묶어 재창조한 작품이다.
아이 갖기를 원하는 베이커 부부가 마녀의 저주를 풀기 위해 숲속으로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캐리비안 해적’시리즈의 네 번째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를 연출한 롭 머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메릴 스트리프, 에밀리 블런트, 제임스 코든, 안나 켄드릭, 크리스 파인, 조니 뎁 등이 출연했다.
‘호빗:다섯 군대 전투’(감독 피터 잭슨)이 943만5,000달러(누적수입액 2억3,651만7,000달러)로 4위, ‘언브로큰’(감독 앤절리나 졸리)이 836만8,000달러로 5위(누적수입액 1억160만2,000달러)에 올랐다.
<손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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