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발생한 뉴저지 에지워터 아발론 아파트 대형화재 사건의 피해가 너무 심각해 한인사회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 이번 화재로 240가구 건물전체가 완전전소 됐으며 최대 1억 달러 이상의 재산피해와 이재민 1,000여 명 중 한인도 적지 않다.
뉴욕총영사관을 통해 파악된 한인 피해 현황에 따르면 한인 이재민은 모두 23세대, 60여 명이며 한인 가정의 재산 피해는 최소 400만 달러가 넘는다고 한다.
현재 이재민들은 지원센터와 적십자사가 마련한 장소에서 말할 수 없이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다. 이들은 뉴욕 트라이스테이트에 닥친 눈 폭풍 소식으로 인해 더 큰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뉴욕과 뉴저지 지역의 이번 기록적 폭설은 귀중품은 물론 변변한 옷가지도 못 챙긴 채 대부분 맨손으로 탈출해 이재민들은 추위와 배고픔, 심리적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다.
그래도 반가운 것은 이들을 위한 뉴욕·뉴저지 한인사회의 온정이 속속 답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가족과의 여행비용을 성금으로 낸 한인, 한인이재민을 위해 한국음식을 제공한 잔칫집, 변호사 지원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 한인단체 등 여러 곳에서 온정을 베풀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이 정도로는 태부족이다.
졸지에 변을 당한 이들의 고통에 한인들은 모두 함께 해야 한다. 이들이 하루속히 어려움에서 헤어날 수 있도록 한인들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 고통은 두 사람이 같이 나누면 반감 되고 열 명, 백 명이 함께 하면 아무리 힘든 고통이라도 최소화 할 수 있다.
힘들 일을 당한 동족에게 나의 손을 내밀어 그들의 힘이 되어주자. 성금을 내고 잠자리를 제공하고 음식을 나누고, 재능 기부를 하고, 어떤 식으로든 그들과 고난을 함께 하여 그들이 하루속히 당한 재난에서 벗어나도록 하자.
타운 정부에만 기대할 것이 아니다. 뉴저지한인회, 지역 주민, 지역 상인을 중심으로 전 한인이 동포적 차원에서 나서야 한다. 한인사회가 최대한의 지원을 아낌없이 하여 졸지에 재난을 당한 한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따뜻한 동포애로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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