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터보’의 곡들에 대한 저작인접권을 소유하고 오감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발매된 ‘터보’의 베스트앨범 수익금을 기부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음악산업계에서 본인이나 가족이 병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종사자들에게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처럼 전했다.
오감 관계자는 “수익금을 지원받는 대상은 공인된 음악협회를 통해 선발할 것"이라면서 “어려운 음악시장환경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음악종사자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희망한다"고 바랐다.
이어 “음악 유통을 업으로 삼고 있는 영리기업이기에 합법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수익을 최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터보의 김종국은 이번에 발매된 터보 베스트앨범은 자신들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날 자신의 인터넷 팬카페에 남긴 글을 통해 “이번 앨범은 저는 물론 정남이형 그리고 마이키 어느 누구와도 아무런 관련이 없고, 예전처럼 저나 회사의 동의없이 기존 음원을 리마스터링해서 제작한 앨범"이라고 밝혔다.
“터보라는 과거의 그룹이 많은 분들에게 추억이라는 힘을 통해서 너무나 감사하게도 새롭게 조명되고 사랑받게 되면서 이것을 이용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저희가 괜한 오해를 받고 너무나도 순수한 마음으로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추억해주신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게될까 너무나 걱정스럽고 안타깝다"고 했다.
오감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앨범발매가 불법이 아니라면서 “터보의 베스트 앨범은 사업적 이윤추구를 위해 제작됐음을 부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불법 유통을 방지하고 터보팬들에 대한 콘텐츠 서비스를 위해 제작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터보는 최근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특집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 출연해 재조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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