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 블록버스터 영화제작사 하이드라릭스(Hydraulx, www.hydraulx.com)가 아시아 지사를 한국에 설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식회사 밸류스톤은 하이드라릭스와 지난 23일 지분 스왑을 통해 아시아 지사를 설립한다는 LOI(대상 기업에 대해 투자 의사를 표하는 문서)에 서명했다.

하이드라릭스는 어벤져스, 아바타, 타이타닉, 캐리비안해적, 2012, 엑스맨, 007스카이폴, 아이언맨2, 300, 투모로우, 스카이라인 등 할리웃 블록버스터의 영상혁명 신화를 이룩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정진상 밸류스톤 대표는 “하이드라릭스의 아시아 지사 설립을 위해 대한민국의 문화콘텐츠 강점과 상생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설득한 결과 아시아 최초 할리웃 제작사의 공식적인 지사를 설립하는데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할리웃 스튜디오 설립과 아시아 지사 설립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직접 블록버스터 제작사의 기술을 접하고,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 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하이드라릭스 아시아 지사가 할리우드 제작사의 성공적인 진출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밸류스톤은 하이드라릭스와 멀티미디어 에어돔, 호텔, 한류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고객 편의시설을 통합한 할리웃 영상테마파크 설립을 올해 안에 착공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할리웃 영상테마파크는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써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 정부의 ‘문화융성’ 정책과제들과 어우러진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희연 기자>